동아건설, 베트남 건설시장 진출 박차 동아건설, 2004년 이후 6년 만에 베트남 건설공사 재개 |
동아건설 임명효 회장은 지난 2일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부동산 개발회사인 후지쇼의 브리언 찬 대표, Nguyễn Dức Nhìn 빈민무역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Từ Liêm 지역에 위치한 에이펙(APEX) 타워와 하노이 Đông Anh 신도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아건설이 베트남에서 건설공사를 수주한 것은 2004년 베트남 Hải Vân 패스 터널공사 이후 처음이다. 하노이 Từ Liêm 에 위치한 에이펙 타워빌딩은 1개동 19층으로, 건설비는 2,500만불이다. (현재 투자허가가 진행 중이며 올해 중반 착공에 들어갈 예정임) 또한 Đông Anh 신도시는 하노이 시내와 공항 중간에 있는 20ha 규모의 신도시로 총 20억불이 투입돼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동아건설은 또 지난 3일에는 베트남 남부 빈증성에서 후지쇼, 비엣흥주식회사와 에이펙 타운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공동개발 및 시공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빈증성 뚜언안 지역에 있는 비엣흥주식회사 소유 공단부지에 4개동 32층 규모의 주거시설 1천400가구와 상가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1억5천만불 규모다. 현재 상세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허가를 받아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동아건설 관계자는 “과거 해외건설 명가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3월 3일 중앙은행, 재무부, 투자기획부, 산업무역부, 건설부, 증권감독위원회에 보낸 공문의 형태로 발표된 행정령 319호는 현 베트남의 심각한 경제문제의 인식과 더불어 국가 차원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모든 나라 경제정책 공문이 늘 그렇듯 베트남 정부 공문도 정확한 정책의 세밀한 내용보다는 피상적이고 다각적 해석이 가능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제안하는 정책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정부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는 해석이 가능하다. 우선 내면적으로 한파, 가뭄 등 천재로 북부 베트남 농사면적 토지의 10%인 15만 헥타르가 파괴 되자 급기야 정부는 2008년 쌀 수출량을 400만 톤으로 감소시켰다. 조류독감 등 중국에서 들어온 가축 돌림병은 악화되고 있으며 많은 물소가 한파로 죽었고 수입 곡물의 급격한 가격 상승은 인프레를 악화 시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석유 보조금을 없애 석유 값은 전년 전년대비 23% 오른 상태에서 2월 25일 다시 11.5% 올라갔지만 국제 원유가가 계속 상승하며 시장가격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거기에 맥주 등 소비재 가격이 가파른 상승을 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과 마찬가지로 자국 화폐 절상 즉 달라 대비 동화 상승을 추구 할 걸로 보이며 동화 환율 변동폭을 2%로 올렸다. 올 해 동화는 미화 대비 10% 이상 올라 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국인의 신규 은행 적금 계좌 등은 이미 이자를 지급하지 않겠다 발표가 있어 교민들이 은행을 통해 이자와 화폐 상승효과는 얻기 어렵게 되었다. 물론 국채나 회사채 등 채권을 사는 방법은 있으며 증시에 직접적인 투자는 어느 나라이건 어느 시장이건 위험성이 있지만 동양 펀드는 장기적으로는 베트남 시장이 매력적이라 판단하고 투자를 계속 하고 있다. 타 중요 내용은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보장하기 위해 상업은행에 대출을 계속하며 그에 상응하는 통화정책을 펼치겠으며 해외 투자자들이 외화를 동화로 못 바꾸어 투자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일을 없게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실 그 동안 많은 투자 펀드들이 가파르게 내려가는 주식시장의 기회를 보고 대량 주식 매수를 시도 헸지만 동화를 못 구해 실패했다. 시중은행의 대출 증가율은 30%로 제한시키며 이 증가는 농업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주 타겓으로 정하고 있다. 건설부는 계속 해 국민들의 안녕과 편의를 위해 개발사업을 주도 하되 만약 투기의 조짐이 보이거나 실수요자가 아닌 즉 재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은 강력하게 제한하겠다 한다.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교민 경우 아파트를 본인이 주거로 사용하지 않고 재임대나 재판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하는 게 좋아 보인다. 정책 보고서는 또한 증시 부양책도 여럿 내놓고 있으며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계속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외국 법인이 100% 소유하는 투자자문사 설립도 가능해진다. 이 제도도 베트남이 WTO에 가입하며 동의한 조항인데 법적으로만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행정명령이 안 나와 불가능 했었는데 이제서야 실행이 되는 것 같다. 그 외 비상장주의 외국인 소유분 증가, 국영투자공사의 국내 시장에서 상장주 소유 확대 등도 신규 정책에 포함이 되어있다. 그러나 본질적인 문제는 농촌에서는 갑작스런 곡물과 식품의 가격 상승으로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에 있지만 반면 밀려 들어오는 해외자본과 투자는 동화로 바뀌어 도시지역에 풀려 나가니 인프레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정부와 미국 중앙은행은 경기와 증시 부양을 목적으로 계속 해서 이자율을 내리고 있으며 이자율 하락은 자본이 은행을 떠나 자원 등에 투기로 몰리게 되며 이는 바로 자원 가격의 상승을 일으킨다. 자원 가격의 상승은 한국이나 또 이제는 WTO의 멤버 국가로 국제 경제에 민감하게 반응 할 수 밖에 없어진 베트남에는 바로 인프레로 나타난다. 따라서 베트남 인프레와 경기불안은 앞으로 상당한 기간 계속 지속되며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을 수 있으니 교민들도 베트남에서의 투자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게 좋아 보인다. 미국이 어떤 나라인가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숫자가 있다. 미국 정부 부채는 9조 4,000억 달라 (9.4 trillion dollars). 2008년 3월 13일 현재 모든 미국인은 두 당 3만 달라 정확하게 30,976.87 달라의 빚이 있다. 이게 미국이다. 이러니 미화가 버티겠는가? 이게 한심해 보이면 일본은 더하다. 인구는 미국의 반도 안 되는데 거의 비슷한 정부 부채가 있다. 따라서 모든 일본인은 두 당 6만불 정도의 빚이 있다. 미국이나 일본이 경제대국이라는 사람들이나 정치가는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들이다. 백광열 www.kwangyul.com kwangyul@kwangy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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