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인회

kimswed 2008.05.18 17:43 조회 수 : 2954 추천:747



 

10대 호찌민 한인회 황의훈 회장 취임식

황의훈 회장, 꿈을 현실로 바꾸는 출발점에 서있다.

제 10대 호찌민 한인회 황의훈 회장 취임식이 지난 3월 12일 김상윤 총영사, 차상덕 노인회장, 전임 한인회장 등을 비롯한 교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회관 2층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당일 김상윤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옛 말대로 지난 날의 상처는 뒤로하고 황의훈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한인회가 하나됨으로써 교민 모두에게 진정으로 봉사하고 사랑 받을 수 있는 한인회가 되어 베트남에서 가장 모범적인 외국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곧이어 단상에 오른 황의훈 신임회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제 10대 한인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교민사회의 화합을 이끌어내겠다. 또한 가슴 벅찬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각계 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그 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준 교민들을 위해 헌신과 봉사로 보답하겠다. 지금 우리는 아름다운 꿈을 현실로 바꾸는 새로운 출발의 현장에 서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Tel : 3920 1610 -1 한인회

 

 

한인회장으로 공고된 박승욱 씨 학력 의혹 증폭되는 의혹에도 당사자 해명없어 정관변조에 의한 선거 논란으로 전통성의 문제를 안고 있는 한인회 신임회장 박승욱씨의 서울대학교 학력에 의혹이 중폭 되고 있다. 이 의혹의 시작은 회장 후보자의 학력이나 이력을 어떻게 선관위가 확인했는가 에서 출발했다. 박승욱 씨는 한인회장 출마 시 후보자 이력서의 학력 난에 [서울 대학교]라는 다섯 글자만을 적었다. 누구나 이력서에 학력사항을 적을 때는 어느 대학교 무슨 과를 졸업했다고 적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경우는 참 희한하게도 [서울 대학교]라는 다섯 자만 적었다.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일단 이력서에 기입하는 학력이란 최종 학력을 적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봤을 때 이 다섯 자의 명기는 서울 대학교를 졸업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교민들은 이해했다. 그런데 한인회가 만들었다는 선거 규정에는 허위 이력 기재 사실이 확인될 경우 그 당선을 취소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그렇다면 선관위는 그 학력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했을 텐데 [서울 대학교]라고 만 적은 학력을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서울 대학교의 모든 대학, 모든 학과를 전부 확인하지는 않았을 텐데, 그렇다면 선관위는 관련서류를 따로 받은 것인가? 바로 이것이 의혹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본지의 취재에 의하면 선관위는 박씨의 이력서에 관한 관련 서류를 따로 받지도 않았고, 박씨에게 당선증을 교부하기 전까지 아무런 신원확인이 없었다고 한다. 단지 그가 평통자문위원이라는 것만을 믿고 넘겼다고 한다. 결국 선관위의 모든 확인 업무가 평통자문위원이라는 명성으로 간단히 해방된 것이다. 그리고 사후 일부 선관위원의 요구로 경찰영사를 통해 신원조회를 한 결과 선거규정에서 정한 금고 형이상의 위법사실이 없다는 통고를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금고 이상의 범죄사실이 없다는 것은 경찰 영사가 사후나마 확인 해주었지만 그의 학력에 관하여는 여전히 확인이 안된 셈이다. 평통자문위원 선정에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학력이 작용했을 수는 있지만 그 신원조사에 학력 사항까지 나오지는 않기 때문이다. 서울 대학교라는 이름이 한국인에게 주는 프리미엄은 정말 대단하다. 한국의 최고의 수재만 다닌다는 서울 대학교 출신이라는 이력은 그 당사자를 평가하는데 엄청난 호의적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비근한 예로 연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예쁜 얼굴 하나로 수 많은 CF를 휩쓸고 심심찮게 영화도 출연하며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서울 대학교 출신의 김태희 라는 여배우를 보면 그 위력을 알 수 있다. 그녀가 서울 대학교를 안 나왔다면 과연 그렇게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겠는가. 한동안 한국 사회에서 학력 위조로 대학 교수까지 하다가 들통이 나서 형무소 신세를 지는 희대의 사기녀가 등장하더니 그것에 도화선이 되어 줄줄이 유명인사들의 학력 위조가 들통나 줄 망신을 당하기도 하고, 그 일로 아예 직업을 잃은 경우도 발생했다. 한국사회에서 주는 학력에 관한 프리미엄에 무임승차 하려다 신세를 망친 것이다. 10만 교민을 대표한다는 한인회장이 서울 대학교를 나왔다면 사실 교민들의 심중에 그리 실망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사실은 자랑할 만한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교민들은 서울 대학교를 졸업한 박승욱 씨라는 사람이 회장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비록 교민사회에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일단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박승욱씨의 학력 난에 기입된 [서울 대학교]라는 너무나 짤막한 명기는 교민들 마음에 혹시나 하는 의혹을 불러 일으키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그런 의혹에 더해 그의 개인에 관한 비방 찌라시가 돌면서 그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나갔지만 불법 찌리시를 믿을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런 불법 짜리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도 이 의혹의 해명이 필요하고, 이를 해명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박승욱씨 본인이라고 믿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간단한 해명이 없다는 것이 더욱 의혹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 본지는 이미 선거가 끝난 직후 이 학력 문제에 관한 의혹에 대한 해명을 박승욱 씨에게 요청했지만 박씨는 머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언급을 피하고 나중에 전 교민매체를 모아서 확인해 주겠다는 대답을 했다. 본지는 이런 그의 대답을 허위학력 기재가 아니라는 소리로 이해했다. 왜냐하면 허위기재가 발견되면 당선이 취소된다고 선거규정에 나와있고 그 유효기간이 한달 내라고 적혀있는데 설마 10만의 교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숭고한 정신으로 나선 한인회장이 그 한 달을 끌기<&span> 위해 해명을 늦춘다고 감히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째든 비록 선거의 정당성에 관한 논란이 남아있지만 일단 그가 회장 노릇을 시작한지 수개월이 되어간다. 이제는 박승욱 씨의 머리 아픈 증세가 사라져 [서울 대학교]의 학력 의혹부터 해소하여 교민들의 가슴에 긍지를 심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 엄격하게 말하자면 이 학력 의혹에 대한 확인은 당사자가 자위적으로 결정을 내릴 일이 아니다. 회장 입후보자로 신청했을 때 이미 선관위가 후보자의 이력에 관한 관련 서류를 받아 확인해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으나 무슨 연유인지 확인을 안 했고 사후에도 안 했다고 하니 이제 교민을 대신하여 본지가 묻는 것이다. 요즘 교민 사회에서는 신임회장의 학력이 위조라는 말이 돌고 있는데 후보자 신청 서류에 스스로 작성한 [서울 대학교]를 졸업하신 것은 틀림없나요? 결코 대답이 어려운 질문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단지 30초만 할애하면 쓸데없는 의혹에서 벗어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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