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공사인데 애로 사항은 없나.
△생각한 것 보다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타워 크레인이 워낙 대형이기 때문에 현장 설치 과정에 애를 먹었다. 항만 부두 하역 작업에서부터 특수차에 실어 옮겨 운반하는 과정, 또 조립에서 설치에 이르기까지 국내와는 여건이 너무나 달랐다. 첫 해외공사에 따른 수업료라 생각하고 전력을 다했고 2년여의 공기 동안 역시 최선을 다할 각오다. 다행히 설치 이후 현재 시공과정에는 별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
-향후 목표로 하는 부분은.
△우선 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모든 임직원이 전력을 쏟아 부을 것이다. 비텍스코 타워는 우리가 시공하는 분야만 총공사비 300만 달러에 이를 만큼의 지금껏 수주규모 가운데 최고다. 큰 공사를 통해 많은 노하우를 쌓는데 에도 진력을 다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할 생각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공사 비중도 차츰 늘려 명실 공히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다. 현재 한국의 건설 경기 부진으로 유휴 장비가 많아 해외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ong An 성, 10억불 규모 국제항만 건설
Soài Rạp 강변로 (약 2,6km)를 중심으로 30,000 – 70,000톤급 대형선박이 입항할 수 있는 규모 |
VinaCapital사와 Đồng Tâm Group은 지난 8일 롱안국제도시 항만지구에서 국제항만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동해에서 약 14km 떨어진 롱안성 떵럽 읍 (xã Tân Lập, huyện Cần Giuộc, tỉnh Long An)에 추진중인 이 항만건설 프로젝트는 약 10억불 이상이 투여되는 대규모 공사로 Soài Rạp 강변로 (약 2,6km)를 중심으로 30,000 – 70,000톤급 대형선박이 입항할 수 있고, 연간 25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항만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오는 2013년까지 1차 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최종공사가 마무리되면 이곳을 통해 연간 1,500만톤의 콘테이너 박스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동나이성, 첫 컨테이너 전용부두 가동
총 공사비 400만달러, 1회에 5천t의 컨테이너 처리 |
동나이항만합자회사(DNJSC)는 최근 동나이성의 롱빈탄항에 연간 300만t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 능력을 갖춘 컨테이너전용부두 가동을 시작했다. 이 전용부두는 DNJSC측이 400만달러를 들여 5개월 간의 공사 끝에 완공한 것으로 한꺼번에 5천t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선석과 40t 무게의 컨테이너를 들어올릴 수 있는 크레인 두대 및 컨테이너 창고 시설을 갖고 있다. 참고로 동나이성에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외국업체들이 진출해 섬유.봉제, 신발, 가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근 빈즈엉성과 함께 베트남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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