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진출한국기업 / 신한비나동나이점

kimswed 2009.01.12 12:27 조회 수 : 4197 추천:885



 
호치민 시내의 대형 백화점, 할인점 등에는 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기 시작했지만 예년 같은 쇼핑 열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사진=히엔 기자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

올해 유례없는 경제 불황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마디로 살아남기 위한 피 말리는 전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제조, 서비스, 유통 할 것 없이 모든 기업들은 현재의 경영체제를 다시 한 번 점검 하며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줄이는 것은 기본이고 새로운 자금원 확보를 위해 업종을 조정하는 대수술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공장 플랜트 설비 업체인 동명 건설은 국내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줄어들면서 한국기업을 상대로 한 영업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국내 유명 주방 가구 업체인 ‘에넥스’의 베트남 남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건설시장 진출과 함께 종합 인테리어 회사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등 불황 타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성복 지사장은 “이제 한국 기업만으로의 영업은 한계가 왔다”며 “날로 성장하는 베트남 건설 시장에 뛰어들어 주방 가구를 비롯, 인테리어 영업으로 승부를 걸 생각”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적극적 마케팅으로 돌파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불황을 극복하려는 기업도 있다.

콤푸레샤 전문 제작∙설비업체인 유진 콤푸레샤는 올해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현지 업체와의 차별성을 강조한 전략으로 회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지 업체들과의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필요할 때 마다 수시로 구입해 왔던 부품 조달 방식을 올해부턴 사전 수요 예측을 통해 비축 분량을 충분히 확보, 설비 단가를 낮출 방침이다.

박진언 호치민 지사장은 “최근 현지 로컬 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여서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각오로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며 “주변 여건이 베트남 진출 이후 최악의 상황이긴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올해 회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술력 배양에 전력

컴퓨터 유통 전문회사인 ‘좋은 친구들 컴퓨터’는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경기 불황으로 컴퓨터 판매쪽의 매출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진 기술력 배양에 전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D(연구 개발) 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경쟁사들과의 차별성을 확실히 부각시키는 원년으로 삼을 작정이다.

병원도 예외 없다

불황 극복을 위한 노력에는 병원도 예외가 아니다.

호치민 시 빈탄군에 최근 개업한 서울약수당한방병원은 최근 한국인 한의사 1명을 추가로 영입하는 한편 고객 신뢰도 증진 차원에서 한국에서 질 좋은 한약재를 직접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어려운 교민들을 위해 무료 진료도 계획하는 등 ‘나눔 마케팅’을 통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박재면 원장은 “사정이 여의치 않는 교민들을 위해 대대적인 무료 검진 및 진료를 계획하고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나누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마케팅”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전자식 영수증 발행에 관한 공고


베트남 재무부는 기업이 상품 및 서비스의 판매시, 전자식 영수증(invoice)을 발행하여 사용하는 것을 인정한 통지 32/2011/TT-BTC호를 공고하였으며, 이 통지는 5월 1일부터 발효된다. 구체적 내용은,

1> 전자식 영수증의 발행에 앞서 판매자는 세무 신고를 할 때 세무 기관과 전자거래를 실시 중, 또는 은행 활동에 전자거래를 이용 중, 주소나 정보 송신 회선, 정보 네트워크가 있는 전자 서명 등의 조건을 채우지 않으면 안된다.

2> 또한, 전자식 영수증을 작성 후에는 전자 영수증의 도입 결정을 직접 관리하는 세무기관에 제출하며, 전자 영수증은 일반 영수증과 같은 가치를 가지며, 구입자와 판매자는 회계 서류 보관을 위해 전자 영수증을 일반 영수증으로 옮길 수 있지만, 전자영수증 원본의 내용이 완전하게 반영되어야 하며, 전자 영수증으로부터 옮겨진 것임을 확인하는 개별의 기호와 이행 작업을 실시한 사람의 이름 및 서명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신한비나은행 유재영 동나이 지점장

베트남 금융수출의 선봉장

현재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 진출 촉진과 베트남 경제발전에 공헌하며 지역사회를 선도해 가는 선진은행으로써의 신한비나은행에 거는 기업과 고객들의 기대는 사뭇 크다. 신한비나은행은 지난 10여년간의 꾸준한 발전을 통해 현재 2007년 자본금 3천만불, 2만 7천여 고객을 확보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합자은행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지난 10월 12일 신한비나은행 동나이 지점 개점식을 통해 명실상부한 ‘호찌민-하노이- 빈증 -동나이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호에는 신한비나 동나이 지점 개점식에 즈음하여 이번에 새로 부임한 유재영 지점장을 만나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이모저모를 취재했다.



유재영 지점장 (62년생)
대표전화 ; 061) 883 0511
직통전화 ; 061) 8830516, Fax; 84-61) 8830523
Mobile ; 0908 078266
E-mail ; yiy3308@yahoo.co.kr
신한비나 동나이지점 주소;  9-10-11 Long Binh Tan, Bien Hoa City, Dong Nai 



:: 신한비나은행 동나이 지점을 개점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먼저 동나이지점 개설 동기에
  대해 한 마디 ..

동나이성 내의 180여개 한국계 기업들과 최근 베트남의 폭발적인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폭주하는 신규 한국계 투자기업들의 수요에 초기 부응하기 위해서 동나이 지점이 개설되었다. (2007년 9월 27일 동나이지점 개점, 2007년 10월 12일 개점 기념식을 통해 본격적인 영업 개시)




:: 신한비나은행은 그 동안 상호가 여러 번 바뀐 걸로 아는데. . .
 

신한비나은행은 지난 92년 12월 베트콤뱅크와 제일은행의 합작은행인 퍼스트 비나은행로 설립된 후, 2001년 조흥비나은행으로 행명이 변경되었으며 2006년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합병하여 현 상호인 신한비나은행로 바뀌었다. 1994년 7월 하노이 지점을 개설을 시작으로 2005년 9월 빈증출장소 개점 ( 2006년 9월 빈증지점으로 전환)하고 2007년 9월, 마침내 동나이 지점까지 개설하게 되어 호찌민 본점을 포함, 베트남 내 총 4개의 영업망을 갖추게 된 것이다.



:: 신한비나 동나이 지점은 앞으로 어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지. . . .


신한비나은행은 예금, 국내외 송금, 수출입관련 외환 및 대출 등 제반 은행업무를 모두 수행하고 있지만 특히 합작은행의 장점을 살려 외국계 다른 은행 지점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 대표적인 예로 베트남 최초의 통장발행과 온라인 서비스 실시(Hochiminh ↔ Hanoi) 등을 통해 베트남 금융경제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앞으로 동나이 지점 역시 신한비나은행이 실시해온 최상의 각종 서비스를 개인 및 법인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

1) 개인고객을 위한 영업점내 ATM을 설치하여 현금카드로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

2) 현지 부동산(공장)을 정식담보로 활용하여 중소기업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 지원, (다른 외국계
    지점에는 없는 제도) 

3) 베트남 대외무역은행(Vietcombank)과 업무제휴를 통해 신용카드 대행 발급과 Vietcombank ATM
   공동이용,

4) 아파트 공급업체와 모기지론 계약 체결 후 아파트 계약자에게 구입자금 지원,

5) 베트남 개인 및 법인의 자동차 구입자금 대출,

6) 개인에 한하여 입금자원의 출처를 묻지 않고 현금입출금만 가능한 보관용 통장(Without Source
   Account - 외국계 은행으로는 신한비나은행만 판매) 개설,

7) Internet Banking (베트남 최초) 등 지금가지 실시해온 신한비나만의 특별 서비스를 이곳에서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

그 외 동나이 지점은 신한은행의 선진 금융 서비스 + 합작은행의 메리트를 살려 아직 한국계 금융서비스를 받으실 수 없는 지역에 대해 최단기간 내로 출장소 형태의 ‘Hub 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 건물 마련, 직원채용 그밖에 직원교육, 관리 등 그 동안의 애로사항이라면. .

동나이 지점 개설을 위해 금년 6월 첫발을 디딘 이후 정말 눈 코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냈다. 현재의 건물은 10년 계약으로 기존 건물을 은행구조로 90% 이상 리모델링 한 것이다. 개점 날짜에 맞추어 일을 급박하게 추진해야 했기 때문에 최근 몇 달간 거의 현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어찌됐건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무사히 은행 문을 열게 되니 감개가 무량하다.

단 기간 내에 능력 있고 적극적인 직원을 구한다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찌됐건 당분간 유능한 금융전문가 발굴에 힘쓸 것이며 우수한 인재라면 그에 걸 맞는 최고의 예우를 해줄 것이다. 아직까지 한국인 직원이 없기 때문에 (11월 경 한국인 직원 추가파견 예정) 현지인들을 관리하는데도 있어서도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신한비나은행 동나이 지점이 ‘고객들에 대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지역 경제 및 사회에 이바지하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고 현지 직원들에게 수시로 주지시키고 고 있다.


:: 고객들께 특별히 당부할 내용이 있다면 . .

기업을 운영하시는 여러 고객들과 마찬가지로 저희도 베트남 정부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아 베트남에서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법을 준수하여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하지만 베트남 국내법에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면 한국에서 받았던 모든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 .

아직 베트남 사회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오랫동안 대고객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한국기업 및 개인 고객 분들께 지속적으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 무엇보다 신한비나은행 동나이 지점이 이곳 현지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동나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고객들과 서로 Win-Win하는 든든한 금융 Partner가 되도록 힘쓰겠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바쁘신 가운데로 불구하고 저희 신한비나은행 동나이 지점 개점식에 참석하여 주신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동나이 지점을 운영함에 있어 지난 번 격려의 말씀과 뜻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언제나 초심으로 성심을 다 하겠다.

유재영 지점장은 지난 90년 2월 신한은행에 입행하여 본점 심사부, 영업점의 RM을 거쳐 금년 6월 동나이 지점 개설을 위하여 베트남에 오게 되었다. 말끔하고 샤프한 외모와 세련된 언변, 마음에서 우러난 친절 등을 통해 조금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유능하고 믿음직한 금융전문가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앞으로 유재영 지점장 이하 전직원의 일치단결을 통해 신한비나 은행 동나이 지점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승승장구하여 동나이 지역은 물론 이 일대에서 기업과 고객들에게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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