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베트남 정부가 투자자들에게 너무 일찍 경제위기가 끝났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는 자칫 최근의 인플레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
외환위기설까지 나돌았던 베트남이 최근 ‘너무 일찍 긴장을 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소비자물가 상승이 다소 느슨해지고 폭락하던 주식과 환율이 반등세로 돌아서자 수출과 주식시장에 대한 부양책을 내놓는 등 다시 성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골드만삭스는 “베트남 정부가 투자자들에게 너무 일찍 경제위기가 끝났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는 자칫 최근의 인플레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골드만삭스의 경기분석 전문가 헬렌 차오는 “최근 베트남의 각종 경기지표가 반등하고 있는 것은 베트남 정부가 너무 일찍 경제위기를 해소하고 연내에 연착륙을 완성하겠다는 욕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들어 호찌민 증권시장의 VN지수가 지난 6월 20일 이후 28%나 올라 14일 지수 467.94를 기록했고 환율도 달러당 16,840동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반등세로 돌아섰으며, 이밖에 소비자물가지수와 수출 등도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는 “정부의 긴축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연내에 위기탈출이 가능 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베트남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는 각종 자금이 부동산과 증권 금융 등 비생산적인 분야에 집중돼 있고 일부 특권층이 부를 독점하고 있는데 따른 것인데 이를 원천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다시 부양책을 쓴다면 더 높은 인플레와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다.
비생산 분야에 투자된 돈을 회수해서 인프라 구축 등 생산적인 분야로 전환시켜야만 베트남 경제가 건전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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