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계당국의 소식통에 따르면, 포스코가 바리아-붕따우성 철강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지분 30%를 일본의 NIPPON-STEEL에 양도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현재 지분양도와 관련된 제반 행정절차 및 관할기관에의 등록이 당사자들 사이에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태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관련, 바리아-붕따우성 산업단지 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이번 지분 양도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이미 관할 기관에 통보하였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지난 2007년 8월에 착공한 연 생산량 1천4백만 톤 규모의 이 철강공장 프로젝트의 총투자규모는 1억2천만 달러에 달한다. ⊙
화승그룹에서 임원 및 부서장급을 모집한다. 채용부문은 CEO, 임원, 부서장, 경력 실무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hwaseung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고, 베트남의 E-mail 접수는 jkkim@hsvina.com이다
LG전자가 베트남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권을 전략시장으로 하는 대대적인 헬스마케팅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급격한 도시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아시아 지역 소비자에게 헬스 기능을 강화한 LG전자의 첨단 테크놀로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헬스 가전`의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 아시아 시장에서 전체 가전 매출 중 헬스 기능이 강화된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베트남과 중국, 홍콩 등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있는 국민은행이 캄보디아 현지 은행 인수에 성공했다. 지난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100억 원을 들여, 캄보디아 현지은행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대한전선, 경인전선, 포스코 등 현지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필요에 따라 공동 출자로 새워진 은행을 국민은행이 지분인수해준 것”이라며 “아시아 영업권 강화를 위한 해외진출 전략의 올해 첫 결실이다”라고 평가했다. 국민은행이 인수한 KB캄보디아은행은 총 자산은 1천300만 달러 정도로 이달 중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현재 11개국에 진출한 상태로, 향후 아시아권 영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신라면의 농심이 올해는 동남아와 유럽시장 거점 확보 및 판매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호치민)과 러시아(모스코바)에 현지사무소를 설립, 전 방위 시장 확대에 나섰다.
'辛 맛' 을 세계시장의 표준으로 만들어 한국의 맛을 전파 할 계획이다. 농심의 매운 맛이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 표준으로 자리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속도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농심의 세계화 전략은 2015년 매출 목표 4조 중 1조원을 해외에서 창출한다는 목표에서 출발한다. 특히 동남아(베트남)을 포함해 동북아(중국), 미주(미국), EU(러시아) 등 글로벌 4개 권역별로 생산·판매체계를 구축하고 해외거점을 4개에서 9개로 확대, 해외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농심의 올해 매출목표는 2조원, 이중 해외매출 비중이 3억 달러(약 3천900억원)다. 농심은 지난해 이미 전 세계 70여 개국에 라면, 스낵 등을 수출하면서 전년 대비 21.5% 성장한 2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농심은 올해 기존 해외마케팅을 더 강화하는 한편, 베트남과 러시아 현지사무소를 근거로 동남아와 유럽시장 판매를 늘려 3억 달러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농심의 세계화 전략 중 주목할 부분은 '辛'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통해 한국의 식문화와 한국의 맛을 표준화해 세계시장에 각인시키겠다는 것이다.⊙
오는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이 시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는 베트남 현지 냉연 공장에 대한 시생산에 돌입했으며, 오는 8월 냉간압연강대(풀 하드) 1만7천t, 냉연 2만3천000t 등 총 4만t의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이어 공장이 완공된 9월말부터는 당초 계획대로인 연간 120만t 생산 라인이 본격 가동된다.
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은 호치민시 인근 붕타우성 푸미 공단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7년 8월 1일 착공해 총 11억2천만 달러가 투자돼 98%의 건설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동남아 지역 최대 냉연공장이 된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휴대폰 생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5일 하노이 인근 박닌 성 옌퐁 공단에 세운 생산 공장에서 휴대폰 시험 생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5월말까지 시험 생산을 한 뒤 판매 추이를 살펴 본 뒤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100㏊의 공장부지 가운데 1단계로 약 50㏊만 공사를 벌여 시험생산에 들어갔다.”며 “경기 악화로 인한 시장 상황의 변화로 당초 목표대로 월 수백만 대를 생산할 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총 6억8천만 달러를 투입하는 베트남 휴대전화 생산시설 건립 사업을 2011년까지 3단계에 걸쳐 마무리할 계획인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8년 베트남의 휴대폰 판매 대수는 750만여대로 이 가운데 노키아가 60%, 삼성이 20%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기아자동차와 베트남 현지 총판인 쯔엉하이(Troung Hai)가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4월 17일에부터 3일간 다이아몬드플라자 옆 호치민 청년회관에서 ‘새로운 느낌’이라는 주제로 열린 신차 발표회에서는 뉴세라토, 쏘울 등이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쯔엉하이측은 이번 신차 발표회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기아자동차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에넥스가 동남아 지역에 부엌가구 공장을 짓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박진호 에넥스 사장은 16일 "동남아 지역의 신도시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소매시장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 500만 달러를 투자해 부엌가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내년 중 공장을 착공해 2011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넥스의 동남아 공장 건설은 리바트의 베트남 공장에 이어 국내 업체로는 두 번째다.
에넥스는 캄보디아 프놈펜시 '캄코시티' 1단계 빌라 및 아파트단지 1천9가구(600만 달러)에 부엌가구 공급을 따낸데 이어 하노이 신도시프로젝트(1천200가구)에도 부엌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에넥스는 지난해 말 베트남 호찌민시에 국내 업체 처음으로 롯데마트 건물 2층에 33평 규모의 가구전시장을 운영중이다.⊙
코스닥 교육 대장주 메가스터디가 올해 안에 베트남에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메가스터디는 학원 공급 폭증으로 `레드오션`이 되고 있는 특목고 학원 시장에서 쓸 만한 매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중등교육 시장 확대를 모색 중이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는 "그동안 중등교육 분야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충분히 갖추지 못해 뛰어들지 않았다."며 "특목고 학원들이 과당 경쟁 상태에 있어 1~2년 안에 좋은 물건을 매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 "600명이 한 강의실에 모이는 열정과 스타 강사가 통하는 나라는 한국, 일본 그리고 베트남"이라며 "베트남에 5억~10억원을 투자해 현대식 시설을 갖춘 오프라인 학원을 만들면 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손 대표는 "매출 규모가 5년 안에 5천억원이 되지 않으면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10년 안에 1조원이 넘지 않으면 메가스터디가 꺾인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는 2000년 7월 설립 이후 8년 만에 매출 2천억원을 돌파했다.⊙
한국 부동산개발업체 및 투자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베트남에서 5억 달러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ABA컨소시엄은 최근 베트남 국영기업인 국영석유공사(페트로 베트남)가 국제경쟁 입찰을 통해 실시한 하노이 메찌 지역의 'X3' 부지(3.5㏊) 프로젝트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BA컨소시엄은 한국토지신탁과 우리투자증권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공사는 페트로 베트남과 합작회사(JVC) 계약을 체결한 뒤 선정할 계획이다. JVC의 지분은 ABA컨소시엄이 71%, 페트로 베트남이 29%를 각각 갖게 된다.
이 개발 사업은 페트로 베트남이 이미 지난 2월초 착공에 들어가는 등 적극 추진해 왔으나, 정부의 국영기업 비주력 사업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ABA컨소시엄으로 사업권이 넘어간 것이다. 사업지엔 5성급 호텔, 30층 규모의 오피스 2동, 24층 규모의 아파트(600가구)로 건설되며 2011년 3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ABA컨소시엄 권혁준 대표는 “이 개발 사업은 국영기업인 페트로 베트남이 참여해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고 이주보상을 끝내고 이미 착공을 시작해 향후 인허가 등 예상되는 문제도 해결된 상태”라면서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그린푸드. ‘Green Food'의 머리글자 GF 로고가 인쇄된 냉장차량이 시내를 누비는 것이 자주 보인다. 베트남 한인업체로는 최대의 식자재 납품전문 업체다. 또 Catering(음식조달업) 즉 기업의 구내식당 운영과 주방설비도 겸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에 100% 외국인투자 주식회사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윤한구 대표이사. 그의 사업역정은 좀 각별하다. 요리사 출신이다. 한·중·일식 못하는 것이 없다. 한국에서의 주방장 경력만 16년.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뒤 대형 일식당이 그의 활동 무대였다. 또 한국에서 스시·우동전문집 등 프랜차이즈사업을 벌여 70여개의 체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 음식점프랜차이즈 사업을 해볼 목적으로 2003년 3월 입국.
하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간단치 않았다. 6개월 주방장 생활을 하다 그만 두었다. 독립하여 가장 먼저 차린 것은 7군 후인떤팟 지역에 식당을 겸한 베트남 로컬예식장. 요리솜씨로 베트남 현지인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그 당시 그가 개발한 퓨전음식인 ‘김치퍼’는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다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한국 선원들의 음식공급과 식자재 납품 의뢰를 몇 번 받다가 아예 이 길로 들어선 것이다.
‘그린푸드’가 탄생한 것이다. 이때가 2004년 5월. 다국적 선박 식자재 납품으로 시작된 회사의 사업영역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에 식자재 납품 및 Catering Service 제공으로 확대. 요리사를 교육하여 현장에 투입시키기도 했다. 월말이면 한 달 치 식단표를 미리 작성. 회사마다 배송한다. 또 한 두 가지 음식을 잘하는 주방아줌마들을 여러 업체로 로테이션 시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하거나 윤 대표 자신이 직접 요리를 가르쳐 주기도 하고 또는 음식을 특별히 잘하는 요리사는 업체로 출장교육을 보내는 등 세밀한 분야에 까지 신경을 쓴다. “베트남에 투자나 사업목적으로 오신 분들이 본연의 일이 아닌 ‘먹는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윤 대표의 ‘프로근성’은 계속 된다. 2006년에는 아예 윤 대표 자신이 ‘주방설비 디자인 및 시공업’까지 진출해버린다. ‘누가 뭐래도 이 분야는 내가 가장 잘 안다’는 프로의식의 발동이다. 지난해에는 식자재 납품 한국기업체수가 50여개에 이르렀다. 호치민뿐만 아니라 빈증, 빈호아, 롱탄, 년짝, 롱안, 붕따우까지 커버하고 있다. 굴지의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총망라되는데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아는 기업들이다.
윤 대표는 “또 지난해 초 달랏에 지사를 설립, 한국채소 직영농장 운영을 시작했다.”며 “또 달랏대학교 농과대학과의 교류, 장학금 지원, 현지 농민 작목반과의 협력 관계도 강화했다.”고 현지 밀착화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근에는 마트, 호텔, 레스토랑 등 일반시중업체 식자재 납품에 주력하고 있다. 윤 대표는 “최근 롯데마트와 야채 공급 계약을 체결했또 다른 현지 업체에 대한 야채 납품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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