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현대제철이 수출을 시작했다. 15일 현대제철은 베트남 조선업체 비나신에 매년 조선용 후판 10만 톤을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1996년 설립된 비나신은 베트남 전역에 39개의 조선소를 운영하며 베트남 조선 수주량의 60%를 점유하는 국영 조선업체다.

현대제철은 지난 12일 현대중공업에 조선용 후판을 처음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그간 진행한 조선용 후판 관련 연구, 개발 활동이 본격적인 결실을 보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나신과의 MOU 체결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베트남 석탄수출입공사 회장을 면담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외국 국영기업의 현지 증시 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나선다.




16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16일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국영 건설사인 비나인콘(VINAINCON)과 기업상장(IPO) 주관업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비나인콘은 베트남 산업기술부 산하 유일의 건설 업체다. 베트남 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초고압 송전시설, 호텔, 아파트, 오피스 건설 등을 통해 베트남 북부 개발공사를 선도하는 굴지의 건설사다.

경영정상화 계획발표


"지난해 12월부터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일할 때입니다. 부채비율을 2백%로 낮추고 2012년 말까지는 체질이 건강한 회사가 되어 워크아웃을 졸업하겠습니다."




20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경영정상화 계획을 발표한 이연구 금호건설 사장은 "금호건설 목표는 단순한 워크아웃 졸업이 아닌 장기성장 기틀을 만드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금호건설은 경영정상화계획 발표 전인 지난 2월에도 베트남에서 1억1백  러 규모 복합단지 공사를 수주했고,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추가로 3개 사업의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이 사장은 오너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기존 대주주(박삼구 전 회장)가 큰 힘이 돼줬으면 하는 게 임직원들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남광토건(대표 이동철)이 추진 중인 베트남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사업이 국토해양부 해외건설심의위원회의 '글로벌인프라펀드' 투자대상사업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아시아경제가 밝혔다.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사업은 총 연장 11.3km에 정거장 10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 사업 규모는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광토건 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MOU를 체결하고 1단계 사업투자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르면 이달 중에서 현지에서 심의 결과가 발표된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2개(2공구, 10공구) 공구를 수주해 공사하고 있고 있다"면서 "이번 글로벌인프라펀드 지원대상사업 선정으로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