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수속 단축과 기업의 비용 및 업무부담 경감을 목표로 호찌민시가 깟라이(Cat Lai)항과 턴깡(Tan Cang)항, 야롱-칸호이(Nha Rong-Khanh Hoi)항에서 전자통관을 시작한 지 2주가 지났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수출입 기업에 전자통관이 적용되고 있는 호찌민 시내의 각 세관 지국에서는 이전과 같이 기다리는 모습은 볼 수 없으면 2군 깟라이항에서는 수출창구, 수입창구가 모두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많은 기업이 전자통관이 아니고 수작업에 의한 수속을 위해 항구에 직접 종업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통신상황이 나쁘기 때문에 전자통관이 여의치 않아서다.


여러 수출입 기업에 세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해운회사는 깟라이항에서 전자통관이 정식으로 시작된 이후 종업원이 PC앞에서 계속 기다리는 상태라고 말했다. 기업으로부터 세관의 데이터 송신은 자주 중단되어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수작업으로 신고했을 대는 2일 정도 걸리던 곳이 지금은 오히려 3~4일이 소요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시내의 수출기업은 전자세관 수속의 지연으로 수출품의 운송에 1주일 이상이 소요되어 거래처로부터 불평을 받은 것 외에 통관 기간이 지연됨으로 인해 항구의 컨테이너 보관료 등 비용이 늘어났으며 수입기업에서도 항구에서 물건을 빠르게 접수할 수 없다고 불만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리엔안(Lien Anh) 해운서비스사의 대표는 전자세관은 기업에 많은 이익을 가져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시점에서의 각제적용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연말은 수출입품이 매우 많아 오더를 받은 수출입 기업으로부터의 화물량이 평시보다 30% 증가하고 있으나 수작업으로 신가할 때보다 실제 수속 시간이 더 오래 걸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