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중국, 인도에 이어 국내 홈쇼핑 업체로는 처음으로 베트남과 일본에도 진출했으며, 인도, 베트남 및 일본에 진출한 것은 국내 홈쇼핑 업체로는 처음이다. 한국 내에서는 CJ오쇼핑이 GS샵에 이어 업계 2위이지만, 해외 사업에는 가장 활발한 기업이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는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시장을 대체할 미래 성장동력은 해외시장이다. 국내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 장기적인 성장 모델을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해외시장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CJ오쇼핑은 올해 해외에서 2조원의 매출(취급고 기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이 매출액은 지난해(1조원)보다 100% 더 성장하겠다는 것으로, 해외시장의 매출량을 조만간 국내 매출량보다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CJ오쇼핑의 국내 매출이 2조원이다. 올해 국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20% 성장한 2조 5000억 원으로 잡았다. 이러한 추세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1~2년 내에 CJ오쇼핑의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역전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제1의 케이블 TV 사업자인 SCTV와 합자법인인 ‘SCJ TV’에 대해 24시간 방송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이므로 베트남에 진출한 사업 또한 조만간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