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지텍건설은 2002년 창업하여 10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기업 경영 철학은 무엇입니까?

답변: “글로컬에 의한 고객만족”입니다. 글로컬은 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이고 옥스퍼드 사전에도 있는 말입니다. 글로컬 개념을 통해 세계화를 지향하는 동시에 현지 문화에 적응된 기업을 만들자고 노력해 왔습니다. 2002년 창업한 이후 2005년 가장 좋은 영업 실적을 이루었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좋은 실적이 가능했던 것은 시기적 상황이 좋았던 점도 있고, 글로컬 개념을 통해 현지화를 많이 이루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2012년 수주 현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경방그룹이 베트남 첫 프로젝트로 빈증성에서 4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진행하고 있는 면방적사(천연섬유) 제1공장을 시공하고 있으며, 바리아 붕따우에 있는 락앤락 사출공장, 필 인터파머의 제약공장, 효성 공장 등이 있습니다. 특히 타이어 코일을 생산하는 효성 공장 건설은 저희 회사가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최대 고객이기도 합니다.

  

질문: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회사 경영과 관련된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답변: 사실 지금까지는 대기업 건설사와 소형 건설사들의 중간에서 생기는 틈새 시장을 공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규모 있는 회사 모습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2011년 12월부터는 회사 구조 재정비가 최대 현안입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 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인력 배치와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한 정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지택건설은 다음 달(5월 16일)에 있을 세계적인 프랑스 클래식 연주자 초청 공연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조용하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 공헌사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답변: 저에게 베트남이 기회를 주었기에 적절한 정도의 사회 환원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된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들 복지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5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은 일정 규모의 특별 지원을 통해 경제 자력기반을 만들도록 돕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인민위원회, 적십자 단체 등이 행하는 사회기부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외국기업 참여라 아주 반기는 분위기이며 저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택건설 이순혁대표와 함께 수상한 글로벌다잉(법인장 이강열)은 한솔섬유의 베트남법인 염색공장으로서 2005년 설립됐다. 월 325만Kg 이상을 생산하는 대형 업체다. 주요 고객으로 아디다스, GAP, JC Penney 백화점, Old Navy, Mango 등이 있다. 2011년 8월 8일부로 오꼬텍스 스탠다더 (Oeko Tex Standard )100 인증을 획득한 염색전문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