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항공산업 대표단이 베트남 중부의 다낭시에 도착하여 항공기 부품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고 다낭시에서 발간되는 다우투(Dau Tu)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낭의 하이테크단지 이사회의 말을 인용해 항공기 부품 공장이 설립되면 그곳에서 생산되는 부품들은 주로 유럽의 Airbus의 모회사인 European Aeronautical Defence and Space Company (EADS)  에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전하면서 이번에 방문한 한국의 항공산업대표단과 함께 EADS 대표단도 함께 방문했다고 전했다.
공장과 투작액의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신문은 지난 2010년에 한국의 항공산업계에서 이 지역에 비슷한 투자를 제안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2010년당시의 제안은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와 공동으로 투자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었는데, 이번 방문은 한국의 단독 투자로 이루어질 전망이며 투자 계획이 확정되면 다낭의 하이테크 단지내에 공장이 설립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보고 했다. 한국의 투자계획이 실현되어 공장이 설립되면 베트남에서는 두번째로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될 전망이다. 첫번째 항공기 부품생산공장은 지난 2008년에 베트남정부로 부터 사업허가를 받아 일본의 미츠비시 그룹이 7백만 달러를 들여 설립한 MHI Aerospace Vietnam 사로 하노이에 있는 탕롱(Thang Long) 산업단지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