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태영건설

kimswed 2013.09.12 08:54 조회 수 : 608 추천:100



롱안성 득화(Duo hoa)현 빈후(Binh Huu) 2 지역에서 Hoa Khanh Tay (HKT) 정수장 프로젝트에 대한 착공식이 많은 정부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 정수장 프로젝트는 하루 8만톤 정수하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로 총 투자금액이 7천 4백만불에 달한다. 이에 소요되는 자금은 한국 정부의 ODA자금이 6천만불, 그리고 발주처인 PMV(Phu My Vinh Construction & Investment Joint Stock Corporation)의 자금 1천 4백만불이 소요되는 대형 공사로서 한국정부가 제공하는 ODA 자금으로 건설되는 이런 대형 정수장 공사를 수주한 태영 건설의 현장 책임자인 황광성 현장소장을 만나서 이 공사에 관한 얘기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하여 대화를 나눴다




공사에 대한 대략 적인 설명을 부탁합니다.

본 공사는 롱안성의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인데 일일 처리규모가 8만톤으로 1,2차에 의해 건설될 예정입니다. 일차 4만톤 규모의 정수장을 건설하고 곧 이어 4만톤의 2차 정수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이 정수장 건설을 위해 30킬로에 달하는 송수관과 21만톤의 저수지와 취수장 그리고 펌프장 등 관계시설이 들어섭니다.
2차 공사 역시 저희가 시공사로 지정되어 연이어 건설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공사의 감리도 ㈜한국해외기술공사와 한국종합엔지니어링이 맡아서 시행하는 등, 모든 과정이 한국의 기술에 의해 시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미지크게보기  


이 공사가 갖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이 공사는 한국 정부에서 개발도상국의 공적 개발을 위해 지원되는 ODA자금을 사용하는 공사라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이 자금은 개발 도상국의 경제 개발과 복지 향상을 주목적으로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는 관계로 베트남의 사회인프라에 해당하는 상수도 건설 공사에 지원된 것입니다. 또한 이런 정수장과 같은 사회 인프라 건설은 다른 투자자들에게 투자 결정을 용이하게 만들어 지역 경제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되는 중요한 기간 시설이 됩니다. 또한 한국에서 제공하는 자금으로 한국의 업체가 베트남의 사회 인프라를 건설한다는 것에서 이 공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100% 모두 ODA 자금으로만 소요되는 것은 아니고 이 공사를 발주하는 기관에서 일부 투자 자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래서 총 공사금액 7천4백만불에서 6천만불은 ODA자금으로 채우고 나머지 1천 4백만불은 베트남 측에서 맡게 됩니다.
그 동안 베트남에는 일본의 ODA자금이 많이 투여되어 각종 인프라 건설에 도움을 주었는데 이제 우리도 늦은 감은 있지만 나름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낄만한 공사라고 봅니다.  
공사기간은 총 27개월로 2015년 10월에 완공되어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매우 뜻있는 공사를 맡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 태영건설은 어떤 회사입니까?

㈜ 태영건설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특히 물 에너지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는 건설사입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상 하수 처리시설 최다 실적을 기록하며 그 분야에 있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설을 건축하는데 그치지 않고 설계, 시공, 운영 등 종합적인 토탈 솔루션서비스를 구축하여 차별화된 물사업 노하우로 선도적 환경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동양최대 정수처리장인 강북 정수장과 국내 최초로 음식물 쓰레기 산발효액을 이용한 생물학적 고도처리기술을 선보인 수원 하수처리장 등을 시공하였고, 하수 처리장에 환경 생태공원과 웰빙복합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방 자치단체에는 공원 운영에 따른 경제성까지 제공하는 환경사업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기도 한 물 에너지분야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국내의 여러 공사에서 입증된 실적과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시도하여 2011년 ‘오만의 알 아메랏 상수도 공사’와 ‘몽골의 울란바타르시 상수도 공사’도 수주하고 이번에 착공한 ‘베트남의 호아칸타이 상수도 공사’ 그리고 ‘덕호아 관계수로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앞으로도 물에 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의 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하여 정부와 공기업들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신 재생, 폐기물 에너지 분야와 발전 에너지 분야 등 관련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런 일환으로 지난 2월에는 해외원자력 발전소를 시공하는데 필수적인 미국기계학회인증을 획득하여 원자력 분야에서의 역할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이 맞이하는 가장 큰 어려움 중에 하나인 에너지 부족과 환경 오염에 관심을 두고 그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지크게보기  


저희 일반인이 생각하기에는 태영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우선 한국의 티비 방송국인 SBS가 떠오릅니다. 태영 건설의 자회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잘 아시다시피 SBS로 대변되는 SBS미디어 홀딩스가 있고, 곡물과 화학제품을 저장하고 공급하는 특수 물류 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 고품격 종합 리조트의 대명사로 발돋움하는 불루원이 있는데, 불루원에서는 용인 경주 상주에 골프장과 콘도 워터파크 등을 갖춘 종합 리조트를 운영하여 고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품격 있는 휴식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 환경 보존 기술을 제공하는 TSK WATER와 서암 학술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난 대기업이군요.
요즘 대기업들이 돈이 되는 것이라면 가리지 않고 골목상권까지 뛰어 들면서 중소 영세상인들의 원성을 사곤 하는데 태영의 경우는 관련분야가 다른 터라 그런 우려가 없어 보입니다.  

저희 태영건설은 그런 면에서 중소기업들과의 상호 협력에 지대한 관심을 두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국토 개발부에서 시행한 대 중소기업 상호 협력 평가에서 저희 태영건설이 삼성물산, 롯데건설, 대림산업, 태평양개발등과 함께 5대 최우수 건설사로 선정될 정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우리 사회적 합의를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아마도 그런 면에서 베트남 정부에서도 저희 회사의 진출이 자국 기업의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앞으로 베트남에서의 사업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저희가 갖고 있는 전문분야가 물에 관한 사업이다 보니 베트남에서의 사업가능성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베트남은 물은 많은 나라이지만 식수나 공업 용수 등 용도에 맞는 물 공급에 필요한 인프라가 기본적으로 미흡한 곳이라 저희가 갖고 있는 노하우가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번에 시작된 호아칸타이 정수장 건설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역에 필요한 상 하수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생각입니다. 우리의 기술로 베트남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인프라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많은 봉사단체들이 이곳 베트남에서 일하고 있는데 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식수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업들은 사실 혜택 받는 주민들이 극소수에 불과하여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제 아예 한국의 대기업이 베트남 정부와 함께 근본적인 인프라를 건설한다는 것이 베트남에서 생활하는 교민의 입장에서 적지 않은 자부심이 생겨납니다. 부디 더욱 많은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을 베트남에 심어서 오랫동안 기억되는 기업으로 남기를 기대합니다.
황광성 소장님은 이곳에 온지 일년이 좀 넘었다고 하는데 느끼는 소감은 어떻습니까?

사실 이곳은 저희 같은 건설사가 주로 다니는 중동이나 다른 곳보다 생활환경이 너무나 좋습니다. 특히 배트남인들과의 정서적인 교감이 편해서 언어가 깊이 통하지 않더라도 소통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가장 편한 점은 교민사회가 이미 제대로 형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이국에서 동질의 성향을 지닌 동포들이 있고 또한 그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교민매체가 있다는 것은 이국의 이질감을 없애고 생활의 활기를 넣어주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소식이 생기면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기업의 활발한 활동을 알리는 것이 저희가 하는 일중에 가장 중요한 일의 하나입니다.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1 베/비관세품목 file kimswed 2013.11.01 441
370 베/의약품시장 file kimswed 2013.11.01 404
369 베/문화수출산업 file kimswed 2013.11.01 410
368 베/의료기시장 file kimswed 2013.11.01 428
367 베/한류바람 file kimswed 2013.11.01 383
366 베/전자통관시스템 file kimswed 2013.10.22 435
365 베/해성옵틱스 file kimswed 2013.10.21 476
364 베/유학프로그램 file kimswed 2013.10.01 491
363 베트남산섬유의류 file kimswed 2013.10.01 498
362 베/한국산차 file kimswed 2013.10.01 445
361 베/한무역적자 file kimswed 2013.10.01 458
360 베/딴숀녁병원개원 file kimswed 2013.10.01 506
359 베/효성-IBK file kimswed 2013.09.12 533
» 베/태영건설 file kimswed 2013.09.12 608
357 베/아산병원 file kimswed 2013.09.03 935
356 베/IBK file kimswed 2013.09.03 524
355 베/평통자문위 file kimswed 2013.09.03 473
354 베/신한은행 file kimswed 2013.09.03 484
353 베/포스코 file kimswed 2013.09.03 452
352 GS/SK베트남 file kimswed 2013.08.30 434
351 재외기소중지자 file kimswed 2013.08.26 428
350 sk베트남 file kimswed 2013.08.20 448
349 베/CJ file kimswed 2013.08.15 427
348 베/생활폐수 file kimswed 2013.08.08 477
347 해외취업노동자 file kimswed 2013.08.01 483
346 캄/관광산업 file kimswed 2013.08.01 536
345 베/한대사이버대학 file kimswed 2013.08.01 593
344 베/의성군특산품매장 file kimswed 2013.08.01 554
343 베/롯데하노이 file kimswed 2013.08.01 526
342 캄/선교단체 file kimswed 2013.07.13 550
341 베/한국기업투자유치 file kimswed 2013.07.01 506
340 베/86DH비나 file kimswed 2013.07.01 562
339 베/개정토지법 file kimswed 2013.07.01 528
338 베/개정부가세법 file kimswed 2013.07.01 524
337 베/소비시장변화 kimswed 2013.07.01 504
336 베/라면시장 file kimswed 2013.07.01 498
335 베/삼성전자 file kimswed 2013.06.23 500
334 베/하이테크인프라 file kimswed 2013.06.15 545
333 캄/삼성전자 file kimswed 2013.06.05 485
332 베진출한국항공산업 file kimswed 2013.06.01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