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771세대의 대규모 물량을 자랑하는 스카이가든 3차 아파트. 올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되지만 본격적인 입주는 내년 상반기쯤으로 예상된다.
푸미흥에 집이 없다. 베트남 내 한국인 최대 거주 도시인 호치민 시내 한국인 밀집 거주지로 각광받고 있는 푸미흥에서 괜찮은 집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스런 결과로 고급 아파트를 시작으로 임대료가 월 1~200 달러에서 많게는 4~500 달러까지 오르고 있다.
대기업 주재원 등 문의 증가
고급아파트 월 임대료 껑충
파노라마아파트와 함께 푸미흥 고급아파트의 대명사인 그랜드뷰아파트 전경. 최근 푸미흥 아파트 가격 상승의 주역 가운데 하나다.때문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호치민 시내에서 최대의 낙폭을 보였던 푸미흥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VN컨설팅 이학규 과장은 “최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새로 베트남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대기업체 주재원들도 적지 않은 문의를 해오고 있다. 그래선지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물건이 없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주상 겸용이 가능한 빌라를 찾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쓸만하면서도 가격대도 적당한 물건은 찾기가 어렵다. ”라고 했다.
실제로 푸미흥 미또안 지역에서 빌라 임차를 추진했던 A씨는 임대료 흥정 단계에서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해 다른 블록에서 집을 얻었다. 흥정 단계에서 임대료도 낮추고 옵션에서도 많은 양보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전의 관점을 갖고 나섰다가 결국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것이다.
이같은 푸미흥 지역 주택 품귀 현상이 조기에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전망이다.
중급아파트의 대명사인 스카이가든 단지에 1천700세대가 넘는 3차의 물량이 올 가을 시장에 쏟아질 예정이어서 강력한 가격 지지대 역할을 하지만 그나마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한 일이어서 올 하반기 집주인들의 호가 상승 등 임대료 요동 현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 재점화 기대
교민사회 청신호 분석도
또한 월 임대료가 1천 달러를 넘는 고급 아파트 공급은 당분간 없다는 점도 파노라마, 그랜드뷰, 가든플라자 등 기존의 고급아파트를 중심으로 임대료를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장익현 도깨비부동산 대표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의 경제 회복 속도가 세계 평균을 웃돌고 있고, 환율이 안정적으로 1천2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베트남으로 사람들이 들어오게 하는 요인”이라며 “특히 푸미흥에서 부동산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은 침체에 빠져 있던 교민사회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대표는 또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 하순쯤이면 달라진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장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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