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최준영

kimswed 2014.06.01 10:59 조회 수 : 424 추천:71




요즘 매일 같이 늘어나는 뱃살을 보면서 한숨이 푹푹 나오는 40대 중년 남자인 필자는 오랜만에 침실의 구석에 잠자고 있는 체중계를 꺼내어 두근반 세근반 위로 올라갔다.




70kg를 가볍게 초과하여 75kg라고 하는 베트남에서 과거 최고 기록을 달성하였다. 베트남 처음 올 때만 해도 62~63kg인 체중이 점점 불어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역시 하이네캔, 타이거, 사이공맥주회사에게 예전에 슬림 했던 몸매를 돌려달라고 집단소송을 하는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배 주변의 살들이 신경에 거슬린다.

으~~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베트남은 한국에 비하여 맥주가 정말 싸다. 그리고 더운 여름의 나라다 보니 맥주가 너무 맛이 있다. 그래서 매일 하루에 한캔에서 두캔 이상씩은 마신다.




그리고 베트남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농담을 조금 섞어서 3보 이상 걷지를 않는다. 교민들도 골프(그것도 거의 카트(전동차)를 타고)이외의 운동은 별로 하지 않는 등의 여러 가지 요인들을 보면 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체형으로 변신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일수도 있다.

필자의 지인은 키가 165cm에 체중은 75kg이다. 여러분 상상을 해 보시길 바란다.

평소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함부로 대하면서도 속도가 좋은 컴퓨



처럼 몸이 반응을 하기 때문에 이처럼 예전에 코미디언 김정식처럼 다리는 가늘고 배만 뽈록 나오

는 이상한 체형이 자꾸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닐까..  

옛날 옛적 으랏챠!! 체중감량작전에 돌입하자!!! 라고 주변 사람에게 살 빼기를 한다고 선언을 한적이 있었던 기억이 나의 뇌 안쪽 깊은 곳에서 조용히 있다.

반대로 아들은 최근 한국의 몸짱 붐에 부응하여 정말 부지런히 골프와 운

동을

하여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요즘은 이 두 사람을 비교하면 정말 부자지간일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들 정도로 다른 사람 처럼 몸매가 틀려지고 있다.




체중이 늘어나는 것만큼이나 돈이 늘어난다면 계속 계속 체중 증가를 목표로 열심히 먹을 것인 것인데 뚱뚱해 지면 모든 사람이 아는 것처럼 어디 하나 좋은 것이 전혀 없다.

한편 필자의 친구는 참 신기하다.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정말 왜 그럴까? 옛날 사람들 말대로 마른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는 말 대로 아마 그 사람의 체질이지 않을까.  




뭐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지인인 ○○씨의 비만의 해결은 되지 않기 때문에




어이! ○○씨 결정했어요, 지금부터 고민하는 것을 접고 더욱 더 비만에 길로 매진 할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주변에서는 뭐라고? 당신 이상하게 된 것 아니냐? 바보 아니냐? 라고 비난을 받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그래서 운동과 다이어트의 결의를 새롭게 하였다.

아마 주변에서는 무슨 운동으로 살을 빼느냐고 말들을 하겠지만 ….




그리고 베트남에서 아직 달성하지 못한 깨백(캐나다에 케백주가 아닙니다) 골프 스코어 100을 목표로 최소한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땀이 흐를 정도로 골프 연습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필자도 처음에 말 한 것처럼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하루에 2~3일은 운동을 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베트남 생활을 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포기 할 때도 있지만 또 새롭게 도전을 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얼마 전에 댕기열에 걸려서 한 번 몇 주간 호되게 아픈 적이 있다.  

언제 댕기열에 관한 칼럼을 한번 써야 할 정도 걸려본 사람만 아는 고통이다.

베트남에 거주 하시는 교민 여러분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베트남 생활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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