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비나

kimswed 2008.01.03 02:04 조회 수 : 1301 추천: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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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비나건설
베트남 진출지역 호치민
업체 Yong Ho Vina Contruction Co.. Ltd
Address 631 Nguyen Trai St.. Ward 11. Dist. 5. HCMC
Tel (84-8)3854-7241 FAX (84-8)3854-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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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장 구관엽
취급분야 건설

 

 

3억 1,400만불 투자, Tây Hồ Tây 신도시 가시화

하노이 시, 따이호 군, Xuân La 지역을 중심으로 고층빌딩과 아파트, 별장 등이 어우러진 초현대식 신도시로 거듭날 예정

Tây Hồ Tây 지역 (상주인구 78,000명, 총면적 207 핵타)의 이 조만간 행정, 통상, 교역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하노이 시 호따이 신도시 프로젝트는 따이호 군, Xuân La 지역, 동꺼우야이 군 Nghĩa Đô, Từ Liêm 현 Xuân Đỉnh 읍을 중심으로 약 207핵타의 면적에 3억불 가량을 투자해 고층빌딩과 아파트, 별장 등이 어우러진 초현대식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참고로 따이호따이 프로젝트 기공식은 Thăng Long-Hà Nội 천도 1천년 기념일에 맞추어 거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리스업계의 선구자, VILC 김병선 사장

다양한 서비스로 금융사의 고정 관념을 깬다.

The first Finance Leasing Company

in Vietnam


김 사장의 명함에 적힌 VILC라는 회사를 설명하는 문구다. 말 그대로 VILC는 베트남 최초의 리스회사로, 한국의 산은 캐피탈 ㈜와 일본, 프랑스, 베트남 등,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여 만든 합작 법인이다. 그 중에 가장 투자 지분이 많은 한국측 파트너인 산업은행 캐피탈 (주)에서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한국인이 세운 베트남 최초의 리스 회사, 그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병선 사장을 만났다.

● VILC는 베트남 금융업계에서는 이미 베트남 최초의 리스회사로 명성이 높고 이런저런 정부의 상도 많이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한국 교민들에게는 VILC라는 영문 이름 때문인지 아직 한국계 리스 회사라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먼저 VILC에 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VILC는 베트남 최초의 리스회사입니다. 저희가 진출할 당시 베트남에는 리스라는 금융기법자체가 새로운 개념이라 관련 법규조차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전임자인 최재호 사장의 노력으로 관련 법규가 정비되고 베트남에 리스금융이라는 새로운 사업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저희 회사가 주로 베트남 현지 고객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왔고 회사 이름 역시 영문으로 되어 있어 한국 교민들에게 아직도 생소한 모습으로 남아있을 수도 있지만 리스 금융이 필요한 고객이라면 대다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VILC는 한국의 산은 캐피탈㈜ 산하의 기업리스가 한국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창립된 한국계 기업입니다. 현재는 리스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거의 유일한 베트남 금융사라고 보셔도 큰 착오가 없을 것입니다.

● 이제 김 사장님의 부임으로 VILC가 제 2기에 접어 든 셈입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제 선임자인 최재호 사장님이 워낙 기반을 반듯하게 닦아두신 터라 저는 비교적 편하게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에 들어 온지 벌써 2년 반이 흘렀는데 처음 일년은 최재호 사장과 함께 업무 파악과 인수인계 작업을 병행했고 최 사장님이 서울로 돌아가신 후, 제가 단독으로 맡아 운영한지 1년 반 정도가 흘렀습니다. 전임자가 닦아둔 기반 위에서 승계 받은 입장이라 한결 수월하게 업무 진행이 가능했지요. 단지 회사 연륜에 맞게 좀더 조직화된 업무 체계를 만들기 위해 업무 매뉴얼을 정비하고 모든 업무를 전산화하는 등 내부 조직을 정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지난 IMF를 거치면서 시장이 이익을 우선하는 이익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그에 따른 영향으로 도덕성을 엄격하게 강화했습니다. 이런 도덕 기준에 부합하는 조직을 유지하기 위하여는 좀더 투명한 업무체계가 필요하여 한국의 선진 전산화 시스템을 이곳에 접목시키고자 한 것입니다. 내부적으로 반발이 많았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공개되고 개인의 권한이 조직으로 분산되니 당연히 불만을 토하는 직원들이 있기 마련이죠. 그러나 그런 환경이야말로 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일이고 장기적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자신들에게 돌아가는 이익도 좋아진다는 것을 이해시키는데 1년 정도가 걸렸습니다. 지금은 모두들 업무가 조직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 일인지 실감하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 조직의 대 개혁을 이루셨군요. 그 다음 구상은 무엇입니까?

이제 일 단계 조직 정비를 강화하였으니 그에 어울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대 교민 홍보를 강화하여 교민들에게 베트남 최초의 리스회사가 한국계 기업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고 저희 회사의 업무도 말씀 드리는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사실 요즘의 금융 기업은 경계가 허물어 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은행은 예금과 대출업무를 하고, 증권사는 증권만 사고 팔고, 리스 회사는 기계나 설비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대여하는 일만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요즘은 그런 경계가 차츰 무너지고 서로 자신들의 업무 영역을 더욱 넓혀가는 추세입니다. 즉 은행을 통해서도 증권 거래를 할 수 있고 증권사에서도 은행과 같이 고객 예금을 예치하여 증권거래 뿐 만 아니라 예금 거래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리스 사 역시 고객의 예금을 유치하여 보다 좋은 조건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련 업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일반 은행과 마찬가지로 고객의 예금을 유치하는데 은행보다 0.5% 이상 높은 금리를 드립니다. 단 회사 특성상 1년 이상의 정기 예금을 주로 합니다.
또한 리스 업무 역시 한국계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생각입니다. 저희가 그 동안 현지 고객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친 이유는 현지 고객의 경우 신용도 파악을 할만한 자료가 이미 비축되어 있는 터라 대출의 결정이 용이했던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에서 진출한 고객들 역시 적지 않은 이력을 지닌 셈이니 정확한 신용을 측정할 수 있게 되어 고객 폭을 넓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는 리스 거래 시 고객과의 거래에 담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고객의 영업 실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잘 운영되고 있는 회사,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회사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기업에 얼마든지 시설 투자 자금을 제공합니다.
기계나 자동차 등 설비 구입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신 고객은 언제든지 저희 VILC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베트남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착실하게 쌓아 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각자의 상황에 맞는 법률, 세무 등 상세한 업무 조언을 해 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귀사에 적합한 최적의 거래를 제공할 것입니다.

● 기본적으로 리스라는 업무가 수요자에게 어떤 것을 제공하는지 아주 기초적인 설명을 좀 부탁합니다.

리스라는 것은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에게 그 기업을 대신하여 설비를 구입하여 제공하고 수요자는 장기에 걸쳐 그 대금을 상환하는 제도입니다. 어떤 기업이 설비를 투자하여 생산을 하면 이익이 날 것이 뻔한데 당장 막대한 설비 구입 자금이 마땅치 않은 경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금융기법입니다. 최근에는 설비 뿐 만 아니라 업무에 필요한 자동차 등을 구입할 때도 많이 활용됩니다. 이 리스를 이용하게 되면 모든 리스 대금이 경비로 인정되어 회사의 재정관리가 용이해지는 이점도 있습니다. 또한 이런 막대한 자금을 이용하는데도 건물이나 토지 같은 부동산을 담보로 요구하지 않고 주로 회사의 영업실적을 중요 판단 요인으로 보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하는 기업이라면 특별한 담보 없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교민 기업의 많은 이용을 기대합니다. 

● 개인적인 질문을 하겠습니다. 베트남에 오신지 이제 3년 차인데, 어떻습니까, 베트남이?

사실 저는 원래 좀 도전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업무에 대한 욕심도 크고. 베트남에 오게 된 것도 새로운 업무를 경험하고 싶어서입니다. 이왕 금융인이 되었으니 철저히 훈련된 금융인이 되자는 생각입니다. 이곳에서는 저는 참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난생 처음으로 계획한 목표를 실현시키지 못하는 낭패도 겪었습니다. 물론 그로 인해 배우는 것이 더욱 많아졌으니 가치가 있는 실패라는 위로를 합니다. 올해는 그런 실패가 반복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반려자를 만난 행운의 땅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도전의 땅에서 새로운 삶을 찾은 셈입니다. 아주 많은 의미를 제공한 곳입니다.
그래서 정말 모범이 되는 리스회사를 베트남에 하나 남기고 싶습니다. 그런 회사가 이 곳 베트남의 금융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베트남에서 받은 행운에 대한 값을 어느 정도 지불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교민들의 가려움을 해결하는 교민 금융으로 많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반려자를 만났다는 김 사장의 얘기는 수년 전 부인이 갑작스런 돌연사로 돌아가자 그동안 딸을 데리고 혼자 지내다 베트남에 부임한 이후 이곳에서 중국계 타이랜드 여성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운명적 만남을 이룬 베트남이 그에게는 단순히 한시적 기간을 근무하는 직장 파견지와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연유다. 아무튼, 그는 현재 사이공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다시 찾아온 신혼(?)의 행운을 즐기고 있다.    

| Photos by Lee Yong Seok·이용석 기자·resipi@hanmail.net |


 

구정연휴가 가까워지면서 사이공 기차역에는 기차표를 예매하려는 사람들이 대합실을 가득 메운 채 번호표를 받아들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최대 명절인 구정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경기 침체로 예년과 같은 설 분위기는 아니지만 고향을 향한 마음만은 그 어느 때 못지않다. 한국 교민들 역시 연휴기간 한국을 다녀오거나 가족과 이웃끼리 모여 설음식을 나눠먹는 등 명절 채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올 설 연휴의 공식적인 휴일 수는 구정 앞날인 일요일까지 합쳐 모두 4일. 하지만 현지 업체 근로자 대부분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보름 가까운 휴가를 받아 고향 방문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로 상당수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근로자들의 구정 휴가를 늘리는 곳이 많아 실질적으로는 예년보다 훨씬 긴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휴가 늘어나며 보다 알찬 휴가를 보내기 위한 교민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이미 이번 주부터 휴가가 시작된 교민들은 구정 전인 주말까지 여행을 다녀오거나 일찌감치 고향에 도착해 본격적인 구정 홀리데이를 즐기고 있다.

직장인 박모(46)씨는 “어려운 주머니 사정이지만 고향에서 가족과 친지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며 “이번 기회에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한국의 친구들과 고마웠던 분들을 찾아뵙고 그동안 쌓였던 회포를 풀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길어진 연휴 덕택에 재충전의 시간은 늘었지만 한국인이나 베트남인 할 것 없이 고향 가는 발걸음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 직장인의 경우 경기 침체로 두둑했던 설 보너스 봉투는 크게 얇아 졌고 자영업자들도 회사나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마음이 무겁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말 호치민 노동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근로자들의 구정 보너스를 대폭 줄였으며 일부는 아예 보너스를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도 알찬 휴가를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는 분위기도 많다.

연휴기간 친구들과 달랏 여행을 계획한 무이 루 푸(24)씨는 “달랏으로 여행을 가려했지만 버스표를 구할 수 없어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로 했다”며 “비록 10시간을 타고 가야 하는 힘든 여행이지만 새해를 맞아 스스로를 돌아보고 올해 계획을 세우는 뜻 깊은 여행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한국에 가지 못하는 교민들은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나름의 의미를 새길 계획이다.

호치민 생활 5년차에 접어든 이모(48)씨는 “여러 사정으로 한국에 못가지만 이곳에서라도 가족과 함께 제사를 지내고 고향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며 “구정을 전후해 호치민 근교라도 다녀오기 위해 애들과 함께 적당한 여행지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어 학습의 왕도, 간판 !!


이번호에서는 베트남에 와서 생활 할때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 또는 최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단어를 간판을 통해 익혀본다.

호찌민시 거리를 혼자 나설 용기가 있다면 적어도 다음 몇가지 단어를 반드시 기억해 두는게 현명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