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맥지대나 국경 근처나 외곽지대로 들어가면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보지 못하였던 풍경이나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다. 얼굴색이 다르며 머리가 곱슬머리라던지 코가 엄청나게 작다든지. 여러 종류의 민족들을 만날 수가 있다.
수천 년을 길게 살아온 각 민족은 흥망성쇠를 반복적으로 각 민족 간의 융합과 분리 그리고 배척이 일어났다. 각 부족들의 관계는 현지에 사는 베트남인들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생활습관이나 언어가 틀리며 각 부족도 자기들의 부족과 다른 부족의 정확히 어떻게 다른지도 확실히 잘 모르고 그 구분이 확실히 되어 있지 않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이 나라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절대 단일민족 국가의 나라가 아니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두고 있으면 복잡한 이 나라의 역사, 국토, 풍토, 그리고 국민성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각 출신지 별 성격 조사
그렇게 간단히 복잡한 인간의 성격을 분류하는 것은 안되지만 반 정도는 재미로 각 출신지의 성격을 분류해 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 분류는 일반 베트남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다)
1. 북쪽의 사람들은 개인주의자
자기만 좋으면, 가족들만 좋으면 다른 어떤 것들은 아무렇게나 되어도 상관이 없다. 자기만 돈을 벌면 국가는 어떻게 되어도 타인들은 어떻게 되어도 알고 싶지도 않다. 중국과 가까워서인지 사회주의 사상의 나쁜 결과인지는 몰라도 이런 사람들이 정말로 많이 있다. 그래서 같이 일해도 다른 지방 출신의 사람들이 북부 사람들과 일을 하면 많이 힘 든다고 한다.
2. 남부 사람들은 게으름뱅이다.
게으름을 피우고 일반 사람들은 경제관념이 거의 없어 거의 손익분기점이나 그런 이익을 창출해 내는 그런 일에 별로 관심이 없다.
대낮부터 맥주잔을 기울이며 도박을 하고 돈이 떨어지면 주변 친척들에게 손을 벌린다. 그래도 안되면 인제야 일을 찾기 위해서 미기적 미지적 하며 일을 찾는다. 그리고 돈이 들어오면 이 돈이 떨어질 때까지 빈둥빈둥 논다. 잠만 자고 있어도 쌀이 자라고 과일이 자라며 고기가 있는 풍부한 메콩델타가 있어서 그런지 크게 생활에 걱정이 없다.
3. 중부 사람들은 참을성이 좋다.
평지가 적으며 자주자주 홍수 피해가 있는 토지에 사는 중부사람들은 남부와 다르게 먹을 것에 궁핍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나라 자린고비의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중부 사람들은 나무로 된 물고기를 보면서 반찬으로 밥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중부지방의 고도 후에에는 베트남의 왕조가 살았던 궁전이나 묘지 등이 많이 있고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후에 미인이라 할 정도로 미인이 많이 살고 있고 후에 미인들은 질투심이 베트남 최고라고 한다. 그래서 베트남 사람들은 고추를 많이 먹으면 질투심이 깊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고 믿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중부지방의 베트남 말은 사투리가 심해서 베트남 사람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베트남 요리 중에 한국사람에게 제일 잘 맞는 음식은 후에 음식이다.
이상, 베트남 사람이 느끼는 베트남 사람에 대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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