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오는 3월 2일 하노이지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7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지점 최종 인가를 받아 3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07년 12월 베트남 내 외국인 최초로 종합증권사 인가를 받은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호지민지점에 이어 하노이지점을 개점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베트남 내 대표증권사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베트남 금융시장 역시 작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최근 들어 정치적인 중요성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개발 계획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번 미래에셋증권의 하노이 진출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특히 베트남 증권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사업영역을 호찌민에서 하노이로 확장함으로써 베트남 내 고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역시 미래에셋증권 하노이지점 개점을 환영하여, 지점허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미래에셋증권 하노이지점은 하노이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대우호텔 부속의 대하빌딩에 자리잡았다. 이 지역 부근에 하노이시의 자랑인 컨벤션센타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주상복합단지, 호텔 등 개발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신도시 지역이라고 하겠다. 베트남 내 최초의 외국계 증권사라는 점을 강조하여 한국교민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여러 다국적 기업 등을 상대로 영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금융시장의 경험이 풍부한 ‘Nguyen Hoang Yen’씨를 하노이지점장으로 임명함으로써 현지 고객에 대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정성문 상무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은 2~3년 단기시장을 바라보고 베트남에 진출한 것이 아니다. 5년, 10년 이후 베트남 경제성장과 함께 베트남 금융시장 역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그간 쌓아온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전문성을 결합한다면, 베트남 내 대표증권사로 발돋움 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번 하노이지점 개점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하게 되었으며, 향후 베트남 대표 증권사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 미래에셋증권 하노이지점 주소 :
Floor 8, Room 810, Daeha Trading Center, 360 Kim Ma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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