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박물관
옛 세관 건물로 쓰이던 1863년에 세워진 건물로 21살 당시 반 바(Van Ba)로 불리던 호치민이 조국의 미래를 위해 프랑스로 떠나는 배를 타던 곳으로 냐롱 (Nha Rong) 항구의 이름을 따 지금도 냐롱(용의 집)으로 불리우고 있다.
베트남이 통일된 이후 1979년 호치민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호치민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90년 5월 19일. 호치민 탄생100년이 되는 날에 개관했다. 호치민의 묘 옆에 있는 하얗고 멋있는 건물로 내부장식은 참신하면서 예술적이다.
구소련의 원조를 받아 레닌 박물관의 전문가가 설계와 내부장식을 담당한 것으로 구조와 실내장식은 참신하고 예술적이다.
호치민 생가의 모형, 애용품, 편지등과 함께 혁명의 과정도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다. 또 민족의 독립과 통일에 관련된 것들과 세계의 움직임을 볼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상영되고 있다.
과거관과 미래관으로 구분된 전시실에는 평화, 행복, 자유 등을 상징하는 외국작가의 현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영어, 불어, 러시아어 가이드가 있으므로 부탁하면 안내해 준다. 시멘트 건물(3층)로 내부 사진촬영이 허용되지 않는다.
개관시간: 08 : 00 ~11 : 00, 13 :30 ~16 : 00
역사박물관 / 하노이
역사박물관은 월남의 패망 전까지 국립박물관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사이공 함락 후 박물관 기능이 정지되었다가 1979년 현재의 이름으로 다시 개관하게 되었다. 박물관 내부는 역사관과 민족관 두 부분으로 나누어 구석기·신석기 시대 유물, 고대 베트남 문명시대 유물, Dong Song 문명시대 유물, 메콩델타의 Funan 문화시대 유물, 참파왕국 관련 유물등 1945년까지의 베트남 역사 유물이 약 5천여점을 연대순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1945년 이후의 유물은 혁명박물관(Revolutionary Museum)이 따로 있어 별도로 소장 되어 있으며 영어로 된 설명서에는 중요 전시물에 대한 것만이 소개되어 각 각의 유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는 미흡한 점이 있다.
미술박물관 / 하노이
불란서 식민지 시대에는 공보부로 사용된 건물로서 현재는 정치성이 농후한 현대작가의 그림, 조각, 칠기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3층은 선명한 색상으로 된 소수 민족의 자수의상과 일용품, 고고학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따인호아 성의 동선에서 발견된 청동기는 꼭 보길 바란다. 대부분의 작품이 형식과 내용에 혁명성을 띠고 있어 전쟁 영웅, 적기, 총을 든 어린이, 부상당한 공산당원, 무기 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 박물관내 상점에서 전시작가의 작품을 판매중이다.
군사 박물관 / 하노이
1954년에 프랑스군과 싸운 디엔비엔푸 전투, 월남전쟁, 사이공 함락 등 수많은 전쟁 당시에 사용되었던 소총과 전차 등의 무기와 관련 사진 및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뜰에는 소련·중국측 제공 무기가 프랑스·미국제 무기 잔해와 대비되어 설치되어 있다.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격추된 프랑스 공군기와 미국 F-111 전투기 잔해에 둘러싸인 소련제 MIG-21기가 인상적이며, 1975년의 사이공 해방 전투 '호치민 작전'의 모습이 모형으로 재현되어 있어 볼만하다. 박물관 옆에는 지금은 이미 없어져 버린 하노이의 궁전에서 가져온 국기게양대가 있다.
혁명박물관 / 하노이
프랑스 통치 시대에 세무서로 쓰였던 이곳은 선명한 노란색 건물이 박물관 같지 않은 느낌을 주며 많은 방으로 나누어져 있다. 1층과 2층은 전시실로 액자, 무기, 훈장, 뺏지 등 기념품과 귀중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19세기 중반에서 현대에 이르기 까지의 베트남 혁명과 역사를 기념품들과 패널 등으로 연대순으로 배열해 놓았고, 전시실에는 방마다 실제로 사용되었던 무기와 사진 설명을 자세히 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