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주식시장

kimswed 2008.05.01 12:24 조회 수 : 2139 추천:559





베트남 증권시장 안정 국면

“베트남 증시가 다시 지난해의 활황세로 돌아서고 장기적인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종전과 같은 투기자금에 의해서가 아니라 정상적인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

붕괴 직전까지 몰렸던 베트남 증권시장이 정부의 극약처방으로 다시 안정을 되찾아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5일 2006년 8월 이후 최저치였던 486포인트까지 떨어져 완전히 붕괴되지 않느냐 하는 의문을 던졌던 호찌민 증권시장의 VN지수는 3월 27일 베트남 정부가 하루 주가 변동폭을 종전의 5%에서 1% 이내로 묶는 극약처방을 낸 이후 매일 상승, 9일까지 1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정부가 지난 4월 7일 주가변동폭을 2%로 올렸음에도 9일 VN 지수는 1.15%인 6.23 포인트가 올라 548.56으로 마감했다.

거래량도 2월 7일의 200만주에 비해 10배 이상이 올라 2천 500만주가 됐으며 거래대금도 모처럼 1조 2천억 동 (약 7천5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러한 지속적인 상승세는 정부가 극약처방까지 써가며 주식시장을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데 대해 투자자들이 신뢰를 갖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니시 아유미 아시아개발은행(ADB) 베트남사무소장은 “정부의 강력한 대책에 투자자들이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 이런 추세로 조금만 더 유지되면 베트남 증시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베트남 증시가 다시 지난해의 활황세로 돌아서고 장기적인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종전과 같은 투기자금에 의해서가 아니라 정상적인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트남 증시는 2000년 개장 이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지난해 3월에는 1,170포인트까지 올랐었다.

최근 들어 각계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조절 기능의 약화로 부동산 시장이 심하게 왜곡되는 등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부동산 전문가이자 경제학 박사인 Nguyen Quang 옹은, “정부가 토지사용권과 계획권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진 것이다.

투자허가서 발급, 토지인수, 인준, 그밖에 부동산에 관련 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 부과되는 제 비용을 투자자들이 아파트나 주택가격 인상을 통해 최종구매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최근 추진되고 있는 각종 주택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평균 이윤은 400- 500 %에 육박한다.(전문가들이 평가하는 합리적 이윤은 30% 내외임.)

예를 들어 Hoang Anh River View (TP.HCM) 프로젝트의 경우 총 투자비용은 8,320억동에 불과하지만 기업 수입은 5조 150억동, 이윤은 4조 1,130억동이 달했다.

한편 또다른 부동산 전문가인 Nguyen Quang 박사에 따르면
‘주택 가격 = 평균 수입의 25% X 15년 + 은행이자’ 라고 볼 때 평균 3 - 4억동 정도가 적당하다.

그렇다면 베트남 인구의 80% 이상이 앞에서 살펴본 그런 주택을 구매할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실제로 하노이에는 이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주택건설 프로젝트가 없기 때문이다.

태국의 경우 국제수준에 걸맞는 아파트 한 채당 15,000$ 정도인 점을 감안한다면 말도 안되는 가격이다. 그러므로 당일 Nguyen 교수는, “부동산 투기로 판명되는 프로젝트에는 예외 없이 중과세를 부과하고 거기서 나오는 과세수입을 저수입자를 위한 주태건설 사업에 재투자 되어야 하며 부동산 상품을 각계각층의 수요자들을 모두 고려하여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Nguyen Truong Tien 교수는, “도시화 추세에 발맞추어 베트남도 앞으로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그러므로 충분히 시간을 두고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등의 부동산 시장 발전과정과 성공, 실패 사례들을 철저히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조속한 시일 내에 주택건설 기금을 조성하고 노동자를 위한 주택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한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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