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강의 큰 물줄기는 호치민시 중심을 관통해 흐르지만 실핏줄처럼 퍼져 있는 지류는 호치민과 인근 지역의 구석구석까지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고 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수많은 배들이 떠다니고 있다. 세상 사람들 얼굴만큼이나 서로 다른 모습들을 하고 있는 배들과 그 위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 배는 이들에게 영양분을 옮겨주는 수단이다.
일엽편주부터 호화식당유람선까지 배들은 크고 작고, 화려하고 소박한, 여러 가지 옷을 입고 있다
베트남 교민신문에서 발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