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화장품시장

kimswed 2016.07.25 08:14 조회 수 : 144

 

안티에이징 제품 특히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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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개요 

 ○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 규모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향수, 제모제, 구강용품 등을 포함하는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은 작년 6조7000억 루블(약 3억4000만 달러)을 기록해 최근 5년 만에 약 5배 증가

 

 ○ 화장품 시장 내 모든 품목이 전체적으로 성장 중. 그 중 향수, 헤어케어, 남성 미용용품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는 작년 기준 가장 많이 성장한 품목이기도 함.

 

□ 시장 동향 

 ○ 저렴한 자국 브랜드보다 수입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더 높아

  - 작년 기준, 자국 브랜드 제품의 점유율은 전체 화장품 시장의 35%를 차지함. 현재 벨라루스 내 약 40개의 생산업체가 있는데, 가장 잘 알려진 자국 브랜드는 Belita, BelKosmex, Stilmark, Modum이 있음.

  -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은 대부분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음. 러시아로부터 수입해오는 화장품의 양이 가장 많으며 그 뒤를 프랑스, 폴란드가 잇고 있음. 작년 기준 한국은 19위를 차지했으며, 수입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

 

□ 상위 주요 품목 시장 동향 

 ○ 향수

  - 작년 기준 벨라루스 향수 시장은 40% 성장해 1조140억 루블(약 5000만 달러) 기록. 특히 프리미엄 남성 향수는 2015년 51% 성장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줬는데, 남성 소비자들이 구매 시 가장 크게 고려하는 점은 브랜드임. 정부 차원에서 수입 브랜드 가격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수입품을 선호하며, 향수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더 비싼 브랜드의 제품을 선호함. 실제로 벨라루스 소비자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향수 브랜드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

  - 소비자들의 향수 선호도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음. 그 결과 소비자들의 55%가 오드 뚜왈렛 제품을 구매. 상대적으로 조금 가볍게 쓸 수 있는 이 제품의 소비자들은 남성 소비자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함. 오드퍼퓸이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


 ○ 헤어케어

  - 헤어케어 제품은 점점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건강관리 물품 중 하나로도 여겨짐. 2015년 벨라루스 헤어케어 시장은 약 1조3000억 루블(약 7000만 달러)을 기록. 이는 전년대비 34% 성장한 수준

  - 헤어 스타일링 제품 중 스프레이와 래커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물건으로, 2015년 기준 이미 선두를 차지하고 있음. 최근 여성들도 무스를 사용하는 추세로, 무스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음. 샴푸는 크게 약용샴푸와 일반 샴푸로 나뉘는데, 일반 샴푸가 98.4%로 압도적임. 현재 샴푸 선택의 우선순위는 머릿결 강화와 보습효과이나, 최근 안티에이징 기능을 지닌 샴푸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음.

  -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브랜드 점유율에서 독일 Henkel, 프랑스 Loreal, 미국 Procter&Gambel, 벨라루스 Belita가 매년 상위권을 차지. 자국 브랜드로는 Belita, Modum-Nasha로 합쳐 전체 헤어 어 시장의 12%를 차지

  - 시장 동향을 통해 아직까지 벨라루스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경향을 볼 수 있음. 예를 들어, 컨디셔너 제품은 39% 로 급성장했는데, 그 중 rinse-out 제품이 사용 후 머리를 감지 않아도 되는 leave-in 제품보다 더 인기가 많음. 또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이 샴푸는 아직 벨라루스 시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듦.

 
 ○ Men's Grooming

  - 벨라루스 남성용 화장품 시장은 비교적 늦게 성장한 부분 중 하나임. 그러나 작년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1조 루블(약 5000만 달러)을 기록해 37% 성장률을 보임.

  - 남성 전용 헤어케어, 샤워용품들의 경우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일반제품과의 성능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해 향기가 제품 선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함.

  - 여전히 소비자들은 전기면도기보다 일반 면도기나 면도칼날을 사용하기 때문에 면도기와 면도 칼날, 남성 스킨케어 제품은 각각 45%씩 성장해 2015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음. 이 품목들은 러시아산과 자국 산은 찾아볼 수 없으며, 수입품으로 대체되고 있음.

  - 남성 스킨케어 시장은 매우 제한적이며, 일부 보수적인 남성 소비자들은 여성용품과 비슷한 물품 그 어떤 것도 관심을 끌기 힘들 거라고 말하지만, 예외적으로 안티에이징 기능 제품의 성장이 기대됨.


 ○ 스킨케어

  - 2015년 벨라루스 스킨케어 시장은 9000억 루블(약 4500만 달러)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9% 성장. 경기 불황에 소비자의 구매력 감소로 제품의 다양성은 줄었지만, 전체 판매량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음.

  - 2015년 수입 브랜드가 스킨케어 시장 대부분을 주도하고 있음. 그러나 자국 주요 브랜드가 18%의 점유율을 차지했는데, 이는 벨라루스 내 다른 화장품 시장에 비해 높은 점유율임. 스킨케어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활발한 신제품 개발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꼽을 수 있음.

  - 벨라루스 스킨케어 제품의 주요 트렌드는 노화방지, 건성과 지성피부에 맞춘 트러블 방지임. 그 중 세럼은 노화방지제품으로 벨라루스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신제품 중 하나로, 수입품뿐만 아니라 자국 제품도 매우 빠르게 성장 중

 

□ 한국 화장품 진출 현황 

 ○ 현재 벨라루스 소비자들은 K-POP,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관심이 높고, 호의적인 반응이 대부분. 제품 면에서 유니크한 디자인과 좋은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함. 현재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로는 토니모리, It's skin, skin79, MIZON 등이 있음.

  - 수입품목의 대부분은 미용용품, 모발관리제, 구강용품으로 이루어짐.

  
□ 시사점 및 전망
 

 ○ 지속되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화장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화장품 시장 전망은 밝을 것이라 예상됨.

  - 이제는 자신을 꾸미는 것을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

 

 ○ 현재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 내 인기 제품인 안티에이징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

 

 ○ 한국 기업에도 진출 가능성 열려있어

  - 현재까지 벨라루스 시장에 진출해 있는 한국 화장품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온라인샵 운영이나 온라인 광고를 통해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 경제위기 속에서 저렴하고 효율적인 제품을 개발해내는 것이 중요. 그 예로 2015년 남성미용 용품 브랜드4위를 차지한 Ste Bic은 소비자 구매력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저렴한 일회용 면도기를 내놓아, 작년 82%의 성장률을 기록해냄. 또한, Beiersdorf 브랜드에서 숯이 첨가된 샴푸, 샤워젤을 개발해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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