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시장분석

kimswed 2009.12.30 09:07 조회 수 : 1750 추천:529





베트남 투지기업 경영성과 평가 및 실태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코트라& 중소기업연구원이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기업들의 주요 진출국 하나인 베트남에서의 한국기업들의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최근의 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여건을 조망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기간은 지난 7월 한 달간이며 표본기업은 베트남진출 한국기업 디렉터리 수록기업 1천115개사이며 응답 기업은 267개사이다.

우선, 5백만 달러 이하의 투자가 전체 투자기업의 72.3%를 차지했다. 베트남 진출은 대부분 2000~2007년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1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기업도 18%에 달해 대규모 투자도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종의 최우선진출 동기는 ‘저임금 노동력’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약 64%가 저임의 노동력을 진출 동기로 꼽았고,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저임노동력(18.4%)보다 내수시장 진출(54%) 진출목적이 월등히 높았다.

그리고 과거 ‘단순 하청 수출’의 형태에서 최근에는 ‘독립 수출’ 형태로 기업 활동 형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전체의 30%를 차지했던 하청 수출 형태의 비중이 최근에는 7~8%대로 하락한 반면 독립적 수출 활동을 하는 기업의 비중은 90년대의 20%대에서 최근 35%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출기업들은 경영환경 개선의 주요인으로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꼽았다. 베트남 진출기업들의 대부분(58%)은 진출 당시와 비교해 경영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하고 있으나 베트남의 법적, 제도적 환경 개선보다는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 경쟁력(35%) 및 노동 생산성 향상(27%) 등 자발적인 노력의 결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내수 중심의 보다 공격적인 경영활동이 예상되었다. 베트남 진출기업의 약 70%가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투자도 확대(55.4%)할 것이란 응답이 50%를 넘었다. 한편, 주변국 수출 확대 대상국으로는 중국보다 캄보디아를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현재의 경영 상황에 대해 흑자라고 응답한 비율은 44.2%이며 적자 19.1%에 비해 25.1%가 높게 나타났다. 업종에 관계없이 대체적으로 흑자기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출시기가 1990년대 이전인 기업들의 흑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베트남 내 진출기업들의 노조 설립율은 43.4%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7.2%가 노조와의 관계가 우호적이라고 응답했으며 비우호적이라는 응답은 전혀 없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9.2%)이 서비스업(10.3%)보다 노조 설립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하노이가 52%, 호치민 38.2%로 중앙정부가 가까운 북쪽에서 노조 설립 비율이 높았다. 진출기업의 15%가 노사분규를 경험했으며 파업원인으로는 ‘급여인상’이 8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 시 겪었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정보부족’(35.2%), ‘언어 소통’(15.4%), ‘투자지역 선택’(11.6%), ‘고급 인력 부족’(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경영활동을 하면서 부딪치는 애로사항으로는 ‘비용 상승’(25.8%), '고급인력 채용'(13.1%), ‘열악한 인프라’(10.9%), ‘행정’불투명성‘(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출환경 전망은 전반적으로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응답(46.8%)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종(57.5%)에서 ‘좋아질 것이다’라는 응답이 제조업(41.3%)보다 높게 나타났다.

향후 진출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계속될 것(36.7)’, ‘내수시장 진출 공간이 많아질 것’(28.1%) 등으로 대답했다.

향후 투자방향에 대해서는 지역별, 업종별 모두 확대하겠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차지했고 ‘철수 및 이전’하겠다는 응답은 나타나지 않았다.

향후 베트남 진출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효율적인 현지 정보시스템 확충’이 20.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전략’(16.7%), ‘제 3국 시장 개척 병행’(15.2%)15.2%), ‘대 베트남 기술력 우위 유지’(1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 베트남시장분석 file kimswed 1750 2009.12.30
92 베/부가세시행법 file kimswed 1909 2009.12.26
91 베/법인세법 file kimswed 2222 2009.12.26
90 베/감가삼각비규정 file kimswed 3015 2009.12.25
89 베/투자자본의회수 file kimswed 1586 2009.12.21
88 베트남노동허가서 file kimswed 3274 2009.12.07
87 베트남거주신고 file kimswed 2355 2009.12.07
86 베트남비자발급 file kimswed 3015 2009.12.07
85 베/노동시장전망 file kimswed 1819 2009.12.01
84 베/변호사활동범위 file kimswed 1669 2009.11.30
83 베/관할준거법 file kimswed 1815 2009.11.20
82 베/부동산양도세 file kimswed 1632 2009.11.20
81 베/조세불복절차 file kimswed 1973 2009.11.17
80 베/사회보험법 file kimswed 1702 2009.11.14
79 베/토지사용권 file kimswed 1518 2009.11.07
78 베/외환보유고 file kimswed 1806 2009.10.08
77 베/외국인고용허가 file kimswed 1732 2009.10.03
76 베트남출자 file kimswed 1716 2009.09.15
75 베/비자발급중단위기 file kimswed 1925 2009.09.10
74 베/근로사고와보상 file kimswed 1703 2009.08.21
73 베/부양가족세액공제 file kimswed 1946 2009.08.21
72 외국인자본투자 file kimswed 1644 2009.08.12
71 개인소득법베트남 file kimswed 1738 2009.07.26
70 외국인주택소유법3 file kimswed 1671 2009.07.18
69 외국인주택소유법2 file kimswed 1606 2009.07.15
68 베트남주택시장 file kimswed 1728 2009.07.06
67 베트남토지임대료 file kimswed 2321 2009.06.27
66 베트남송배전사업 file kimswed 1749 2009.06.26
65 교민주택소유가능 file kimswed 1668 2009.06.24
64 여권의사용제한 file kimswed 1574 200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