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식음료 소비패턴

kimswed 2018.07.24 13:15 조회 수 : 74

중산층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지출 또한 증가

 

 ○ 지난 10년간 베트남의 GDP가 성장하며 중산층의 숫자 또한 큰 증가세를 보임.

  - 베트남 GDP는 2011~2013년 5.6% 성장했으며, 1인당 GDP 또한 2000년 약 953달러에서 2013년 1889달러로 크게 증가함.

  - 호주-뉴질랜드 금융그룹(ANZ)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중산층의 숫자는 매년 200만 명가량 증가해 2014년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임.

  - 베트남 중산층의 숫자는 2012년 1200만에서 2020년 3300만까지 오를 전망이며, 현재 공공부문과 국내외 기업, 사업가 등 중산층의 사무직 근로자는 베트남 노동자수의 25%를 차지함.

 

 ○ 베트남 중산층 고객은 대체로 고가의 수입품이나 국내 고급 브랜드제품을 구매할 경제적 능력 보유

  - 중산층은 고가 브랜드 제품 품질이 우수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사용해 제품 및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후기를 참고해 제품을 구매함.

  - 또한 베트남 중산층은 건강에 관심이 높고, 영양 및 식이요법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유기농 식료품 및 수입과일을 판매하는 현지 상점의 인기가 높음.

 

 ○ 중산층의 실질소득이 증가하고, 해외로 나가는 숫자도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 중산층은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세계 각국의 음식에도 익숙해지고 있음.

  - 중산층 및 고소득층 사이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의 인기가 높음.

  - 또한, 소비자는 이러한 외국음식을 집에서 직접 해먹기 위해 수입재료와 수입주방기구를 구매하기도 함.

 

 ○ 중산층의 젊은 소비자는 맥도날드, 스타벅스, 피자헛 등 해외브랜드 체인점을 선호

  - 소비자는 이러한 세계적인 체인점을 현대적인 최신 트렌드라고 여기고 있음.

  - 또한 앉아서 음식을 먹으면서 함께 이야기도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구비된 베이커리를 선호함.

 

□ 베트남 소비자 집단별 분석

 

 ○ 베트남의 가장 큰 소비자 집단은 젊은 세대이며, 소비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도 가장 큼.

  - 베트남에서 18~29세 사이의 청장년층의 수는 약 2120만 명으로, 지난 3년 동안 일정한 모습을 보였으며,해당 집단은 2013년 인구의 23.43%에 해당함.

     

소비자 세분화

 

사진1(식음료 보고서).jpg

 

자료원: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 세계적인 프렌차이즈와 현대적인 커피숍에 대한 관심 증대

 

 ○ 최근 베트남 청장년층 사이에서 외식이 일반화되고 있음.

  - 외식이 증가한 이유는 여성 취업이 증가해 가정에서 요리할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

  - 외식은 서로 어울릴 수 있는 휴식이기도 하며, 레스토랑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종류 또한 다양해 음식의선택권 또한 넓음.

  -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식당은 패스트푸드 식당이나 베트남 내에서 가격은 비교적 높은 편

  - 최근 베트남 내에서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의 세계적인 체인점과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 지역 프렌차이즈 또한 개장하고 있음.

  - 경제 침체에도 유명 브랜드는 여전히 유행함.

 

 ○ 베트남 젊은 층에게 커피숍은 여가시간에 가장 인기있는 장소

  - 현대식 커피숍, 특히 세계적인 체인점 커피숍을 선호하며, 음료를 판매하는 베이커리 또한 인기가 높음.

  - 젊은 소비자는 나무나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필터로 커피를 내려서 먹는 베트남의 전통적인 커피문화 보다는, 새롭고 이국적인 맛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함.

  - 젊은층은 커피숍 내 무선인터넷과 에어컨, 내부 인테리어를 중시하며, 이러한 넓은 현대식 커피숍은 사업미팅, 여름철 피서지, 공부와 일을 모두 할 수 있는 복합적인 장소로 사용됨.

     

□ 외국제품 구매를 선호하는 베트남 소비자

 

 ○ 베트남 고객은 외국제품을 상당히 선호함.

  - 베트남의 개발이 지체된 시기 이후 소비자는 자국생산품의 품질이 떨어진다고 여기며, 현지 제조업체에서도 아직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지 못함.

  - 여행, 유학, 업무 등의 용건으로 해외에 나가는 사람의 숫자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성장으로 최신기술 및 소비자트렌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외국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

 

 ○ 특히 젊은 소비자층 및 여성 소비자는 외국의 영화, 음악, 미디어 등에 많이 노출돼 있어 해외브랜드 제품에 대한 욕구가 더 높음.

  - 세계적인 기준에 의해 생활양식 또한 영향을 받으며, 그중 특히 한국 스타일의 영향력이 큰 편

  - 현재 베트남에는 한국 음식을 맛보고 싶어하고 한국스타일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다수 있음.

 

 ○ 소비자는 식음료를 포함해 사실상 모든 분야의 외국제품에 관심을 보임.

  - 소비자가 외국음식을 선호함에 따라 음식문화에도 또한 변화가 나타남.

  - 국내에서 스타벅스와 맥도날드의 개장하던 날의 긴 행렬을 통해 베트남에서 프랜차이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음.

 

 ○ 또한 많은 부모는 자녀의 유제품과 이유식 분야에서 외국제품을 선호함.

  - 미디어 매체를 통한 광고와 온라인 사이트는 이러한 외국제품 구매를 더 증가시키고, 많은 베트남 소비자는 서양·일본·한국산 유제품에 관심을 가짐.

  - 외국제품의 가격이 점차 증가하지만, 수요는 여전히 높음.

 

□ 건강과 식품안전에 대해 관심 증대

 

 ○ 베트남 국민 실질소득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교육수준 및 생활수준 또한 높아져 건강과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음.

  - 최근에 적발된 식품 관련 문제로 인해 관심은 더욱 증가

  - 진료비 및 보험료의 증가도 건강에 대한 염려가 높아진 원인 중 하나

 

 ○ 베트남 소비자의 식료품 구매는 더 까다로워지고 있음.

  - 소비자는 맛과 가격이 아닌 안전성과 위생을 고려함.

  - 유기농 채소, 육류 등을 판매하는 상점은 경제침체에도 여전히 성행하고, 도시지역에서 유기농 식품을 저렴하게 구하는 방편으로 집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가정도 증가함.

 

 ○ 아직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는 높은 편이지만 점차 탄산이 미함유된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

  - 베트남 제조업체에서는 녹차, 허브(약초) 추출물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제품을 광고함.

  - 무탄산 음료를 생산하는 해외업체의 부재로 아직 음료의 종류는 다양하지 않음.

 

 ○ 자녀가 있는 가정이 가장 건강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층.

  - 베트남의 많은 부모는 자녀의 탄산음료 소비를 제지하고, 무탄산 음료를 권하고 있음.

  - 또한 여성이 대체적으로 남성에 비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무탄산 음료를 선호함.

  - 녹차와 허브(약초)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인해 이러한 추출물이 들어있는 음료가 인기

     

음료 종류별 1인당 소비자 지출금액

(단위: 베트남 동)

 

사진2(식음료 보고서).jpg

 

자료원: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 한국 식음료 업체에 대한 조언

     

 ○ 이러한 베트남 소비자의 식음료 소비문화에서 보듯, 현재 해외투자자의 베트남 시장 진출기회 많음.

  - 중산층 및 젊은 소비자는 최신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서 돈을 기꺼이 투자함.

  - 베트남 내에서는 트렌디한 레스토랑의 인기가 높으며, 중산층 및 젊은 소비자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

  - 또한 건강과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가격보다는 품질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어 한국 기업은 건강식품, 채식주의 식당, 녹차 또는 허브(약초)추출물이 함유된 건강음료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음.

 

 ○ 베트남의 젊은 소비자와 여성은 현재 외국의 영화와 음악, 미디어 등에 다수 노출돼 있으며, 해외 아이돌에 대한 선망 또한 높아 이러한 영화배우 또는 가수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 브랜드 홍보에 효과적

 

 ○ 베트남 소비자가 국내 브랜드보다 해외의 브랜드를 더 신뢰하지만 국내제품과의 경쟁도 여전히 존재함.

  - 베트남 국내 업체에서는 베트남 시장 및 소비자를 더 잘 이해하고, 제품을 낮은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한국 업체에서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적절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베트남의 음식문화의 특성파악 필요

 

 ○ 2015년 1월 11일 이전에 이뤄졌던 WTO 협약의 규약에 의해 식당분야에 대한 해외투자는 호텔 건설, 보수, 복원 또는 매매와 병행돼야 함.

  -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하는 대부분의 외국 브랜드에서는 프랜차이즈 혹은 현지 비즈니스 업체 및 개인과 협력해서 진출하는 방식 필요

 

 ○ 베트남 중산층 및 최신 트렌드를 따르는 젊은 소비자 수의 증가로 베트남의 식품시장 잠재력은 높음.

  - 베트남 현지 시장과 소비 트렌드를 잘 이해하는 것은 해외 투자자가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요소

  - 또한 체인점과 유통채널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식품 서비스분야의 해외 브랜드 진출은 체인점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일반적이며, 사업을 확장하기에 더 유리함.

 

 

자료원: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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