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거시경제

kimswed 2011.05.01 09:11 조회 수 : 1232 추천:392



미국 기업들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고 양국 간 무역 규모도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또한 상호간 무역협정 이후 추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주 워싱턴의 핵안보 정상회의(Nuclear Security Summit)에 참석한 응웬떤중 총리는 럼동((Lam Dong) 성 보크사이트 개발 프로젝트의 USD 200(mil) 대출건과 더불어 베트남 국영석유회사(Petro Vietnam)와 GE석유가스(GE Oil & Gas)간 장기 협력 계약 건을 포함 다수의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하였다.





  

베트남 주재 미국대사인 마이클 미칼렉(Michael Michalak)은 이와 같은 계약 체결 등으로 인해 양국 간의 통상 무역관계가 진전되고, 미-베 무역 및 투자 관계는 그 규모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오바마 행정부가 '수출 확대 이니셔티브(NEI; National Export Initiative)’ 전략을 통해 차세대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는 6개국 중 중국, 인도, 브라질 다음으로 베트남이 꼽히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국 기업들에게 의미 있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품질강화 지적재산권 보호 제고

양국 간 무역협정이 체결된 이후 상호 무역규모는 2001년 USD 2bil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작년엔 USD 16bil로 7배 이상 증가함으로써 미국은 베트남의 주요 교역대상국이자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동 대사는 심각한 글로벌 경제 불황을 겪었던 작년에도 미국의 대 베트남 수출이 11% 증가했고 양국 경제가 더욱 성장할 것임을 감안할 때, 올해 미국 기업들이 총 무역규모면에서 신기록을 수립하고 높은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한편, 미 정부 관계자는 미국은 베트남과 무역관계를 계속 확대하여 지속적 무역상대국으로서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를 원하며, 베트남이 제품의 품질강화 및 지적재산권 보호를 통해 국가 브랜드 제고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 베트남 거시경제 안정 강조

  

아시아 개발은행(ADB)이 베트남의 올해 경제 회복에 대한 신뢰를 표시하고 여러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외직접투자(FDI) 유치를 위해서는 거시경제의 안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ADB가 최근 발간한 연간 아시아개발전망보고서(ADO; Asian Development Outlook)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베트남 정부의 예측대로 6.5%에 이를 것이며, 내년 성장률 목표는 6.8%로 제시하고 있다. 동 보고서는 베트남 정부의 통화정책과 지배구조 및 비즈니스 환경 개선 노력과 더불어 글로벌 경제 회복이 올해 경제 성장을 견인할 주요 동력이라 밝혔다.

또한, 해외로부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탄력을 받고, 산업 부문의 성장과 함께 관광 및 해외송금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의 이 같은 전망은 2010년 성장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한 세계은행의 견해와 일치하는 것이다.

  

성장보다 인플레션 잡아야

한편, 베트남 통계청(General Statics Office)의 발표에 의하면, 2010년 1분기 예상 경제성장률은 5.83%를 기록하였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업(3.45%), 산업 및 건설(5.65%) 및 서비스는 6.64% 성장하였다. 금년 1분기 성장률이 2009년 4분기 성장률인 6.9%를 밑돌았음에도 다수 경제전문가들이 낙관적인 경제회복을 예측하였다. 그러나 반면, 인플레이션 율이 10%에 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긴축 통화정책을 실시함으로써 내년 인플레이션 율이 8% 이하로 낮아지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ADB는 거시 경제적 안정성 유지를 강조했는데, 이는 투자자 신뢰회복이야말로 베트남이 해외직접투자(FDI)의 대량유입을 도모하고 자본수지 흑자 기조를 달성하여 외환보유고를 증가시키는데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ADB의 베트남 담당 이사인 아유미 고니시(Ayumi Konishi)는 국가 경제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없이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하고자 할 경우, 고인플레이션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으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베트남 동화 하락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하였다. 또한 이러한 동화 변동 가능성은 다시 베트남 고성장의 원동력인 FDI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 (탕롱 메리츠 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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