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건설사전망

kimswed 2013.12.06 14:33 조회 수 : 543 추천:89



베트남 건설시장 전망

2013년도 4분기에 발표된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베트남 건설분야 성장률은 2012년에 회복세를 보이며 2%대를 기록, 2013년 올해는 5.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과거 2007년도 전후의 15~18%대 성장률에 비해 현재 베트남 건설시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소폭이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베트남 건설시장 전망

  2011
2012e
2013f
2014f
2015f
2020f

건설시장 규모(백만 달러) 7.9
8.6
9.6
10.9
12.2
20.7

건설시장 성장률(%)
-1.0
2.1
5.3
5.6
6.1
5.3

건설시장 GDP 비중(%)
6.4
6.1
6.0
6.0
5.9
5.5


자료원: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2013.Q4)

건설자재 부문도 베트남 전체 GDP의 7~8%를 차지하는 주요한 산업분야이지만, 최근 베트남 건설자재 회사들이 60~70%의 저조한 가동률을 보이는 등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직격탄을 입고 있음.
Vientam News Agency에 따르면 전체 건설자재시장 점유율 31%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시멘트 제조 공장의 경우 평균 가동률이 80%이며, 벽돌 등 세라믹 자재공장은 70%, 건설자재용 유리공장의 가동률은 평균 50%를 밑돌고 있음.

□ 베트남 건설 기자재시장의 새로운 변화

건설 기자재시장이 침체된 와중에 기술개발과 자체 생산을 통한 비용절감, 안전도와 내구성을 강화한 새로운 자재를 사용해 시장에 어필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건설기자재 업체의 다양한 시도가 이뤄짐.
베트남의 대표적인 건설업체인 Viglacera에 따르면 포셀린 및 샤워기 제품에 대한 비용절감과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해당 제품을 직접 제조하는 별도 회사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2013년 상반기 수익률이 작년 동기보다 5% 상승했다고 발표함.
Vietnam Cement Industry Corporation-Vicem Haong Thach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화석연료 대신 곡물겉껍질을 연료로 활용하는 등의 방법을 적용함.
현재 빌딩, 아파트, 병원 등 광범위하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마루의 경우 안전도와 내구성을 강조한 새로운 재질의 기자재를 적용한 사례라 할 수 있으며 관련 한국 제품에 인지도가 높은 편임.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베트남 정부 규제안도 발표됐으며 에너지 효율성과 직결되는 건축기자재의 수요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됨.
베트남 건설부는 2013년 9월 26일, 건물 에너지 효율에 대한 국가 기술규제안인 QCVN 09: 2013/BXD(National Technical Regulation on Energy Efficiency Buildings)를 발표함.
이 규제안은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명시스템, 에어컨 및 공조시스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보일러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규제안을 포함함.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최근 미국 Johnson Controls사에서는 에너지 절감을 강조한 에어컨 및 공조시스템을 베트남에 선보였으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음.
현재 베트남 내 에너지 소비량의 높은 비중인 20~25%가 건물에서 소비되고 베트남 정부 방침 등에 따라 건물의 에너지 절감 제품의 수요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베트남은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음.

□ 베트남 건설 기자재시장에서의 기회

과거보다 침체된 베트남 건설시장이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정부의 도시화 비율 확대 및 도시 인프라 개선 계획에 따라 건설기자재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베트남 건설부에 따르면 2020년까지 베트남 도시화 비율 45.24%를 목표로 하며 시멘트, 타일류, 유리 등 건설자재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현재 수준보다 평균 2배 이상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함.


신소재 개발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라는 트렌드에 따라 베트남 민간 및 정부 모두 새로운 건설기자재 적용과 기술개발 등에 관심이 커지고 관련 제품 수요 증대뿐만 아니라 공동 기술개발 등 한국 기업과 베트남과의 협력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베트남 건설자재연구원(Vietnam Institute for building materials)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새로운 에너지 절감형 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특히, 단열재와 기능성 페인트, LED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한국 제품의 베트남 시장진출 기회가 높은 것으로 전망됨.
시멘트, 철강 등 기본 기자재의 경우는 고가의 고급제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의 규정에 맞는 품질의 제품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편임.
자료원: 베트남 건설부, BMI, Vietnam Economic News,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인터뷰 종합



● 출  처 : www.globalwindo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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