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는 국내투자와는 달리 지리적으로 멀고, 경제여건, 산업발달정도, 문화, 언어 등과 같은 투자환경이 우리나라와 다르며 현지정보 입수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서 국내투자에 비하여 투자리스크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실제 투자과정에서 예측할 수 없었던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일단 해외투자가 결정되고 실행단계에 접어들게 되면 쉽사리 투자계획을 취소하기도 힘들고 취소하더라도 이미 투입된 비용과 계약된 내용에 따른 손실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투자실행 이전에 투자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확인 및 준비해 두지 않으면 성공할 가능성은 그 만큼 낮아지게 됩니다.


해외투자는 계획단계에서 무엇을 조사할 것인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빠짐없이 조사하여 사업계획에 반영한 후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에 투자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는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주위에서 보면 이러한 단계를 거치지 않거나 대충 넘어가는 기업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투자를 실행하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여 사업계획을 변경해야 하거나 일정이 지연되고 심지어는 계획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전에 치밀한 조사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기업이라면 문제발생 확률이 낮고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해결책을 찾아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투자에 있어 투자결정을 내리기까지의 초기단계가 중요하므로 「해외진출을 위한 체크리스트」에서는 투자에 필요한 프로세스와 조사항목 및 조사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해외진출 초기단계에서 실천해야 할 핵심키워드를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는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그 것 때문에 기본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