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의 주식투자 첫걸음
글 : 강 현 (현 베트남 실전 주식투자 운영소장)
필자가 짜오베트남으로부터 증권관련기사 투고를 제의 받았다. 본인이 인터넷상에서 주식투자 클럽을 운영한다는 것과, 베트남내의 교민사회에서 증권관련 전문가와 관련업무 경험자가 적다는 이유로 이러한 제의가 들어온 것이 아닌가와, 국내에서 금융(은행, 증권) 관련 업무와 영업부무등은 많이 경험하였지만 과연 내가 수 많은 애독자들이 탐독하는 교민잡지에 올리는 글을 잘 써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우려에서 갈등을 격기도 하였지만, 베트남내의 우리 교민들이 바라는 사항들이 필자가 언어적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좋은 내용의 글을 올리기 보다는 베트남 증권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등을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증권계좌 개설, 매매제도, 종목선정,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내용등에 기준하여 준비하였습니다.
베트남 주식시장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면, 증권시장의 역사는 여타 주변국가들과 비교하여 볼 때, 짧고, 규모도 작습니다.호찌민 증권시장의 경우 2000년에 개설되어 현재 100여개의 상장사와 시장규모가 15억 달러 정도이며(주가증권위원회 목표:2010년까지 증권계좌 30만계좌(외국인계좌5%)상장규모 400억달러, 국민총생산량(GDP) 의 30~40%)2006년 11월7일 WTO가입 이후,부터 지속되는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부 경계론자들은 최근 급등하는 주식시장에 대하여 다른 국가증시와 RER(주가 수의 비율)를 비교하여 가면서 바블론과 묻지마 투자행태를 경고하는 발언을 많이 담고 있는데(주가지수:2005년 말 307P- 2007년 2월1일 1,049P 평균 PER 45~50배, 한주의 경우 15~20배) 본 필자도 수치적인 상승율과 최근의 주식시장 흐름만을 놓고 본다면 경계론을 말하는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생각을 하겠지만, 우리가 베트남시장에서 관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중에 하나인 베트남정부의 증권시장 육성정책과 경제성장속도를 감안한다면 지금의 증권시장 폭등은 결코 지나치지 않다. 물론 수 많은 사람들이 각기 상반된 생가들을 지니고 경쟁하는 Money Game (증권시장) 이기에, 단기간의 급등에 따른 주가의 조정등은 나타날수가 있을것이다. 그러나 주식투자는 국가의 장래와 기업의 미래가치 등에 투자하는, 즉 꿈(희망)을 사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어느 누구든지 아무런 것도 할 수가 없을 것이다.아니 할 필요가 없다. 앞서 기술한 베트남 주식들의 시장편균 PER가 한국이나 주변국가 시장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는 것도 베트남 시장이 전세계 투자자들의 꿈(희망)의 대상이기 때문에 높은 것이다. PER란 과거치의 실적을 현재의 주가수준과 비교하여 나타내는 숫자에 불과한 것으로 베트남 국가와 기업들의 성장율을 고려한다면 최근의 증시상승이 투자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 입니다.베트남 증권시장은 한국의 코스닥 시장이 아니라, 성장기업 시장입니다.베트남과 증권시장에 투자자 여러분들의 꿈을 거십시요. 꿈이 이루어집니다.
베트남 Vietcombank 증권사에 계좌 개설하는 방법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베트남 주식거래 계좌 개설 방법
1. 외국인 계좌개설의 일반사항 a. 외국인 투자자의 정의 - 외국인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단체, 베트남에 거주하거나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 해외에 거주중인 베트남인 - 이익배당이나 합법적 소득으로 주식시장에서 증권을 거래하는 개인과 단체를 포함한 외국인 파트너 b. 증권 거래에는 제한이 있다. - 외국인 투자자는 합자회사가 허용하는 총지분의 최대 30%까지 주식을 매입할수 있으며, 투자펀드의 전체 투자증서의 30%까지이다. - 증권 보유의 한도는 없다. c. 증권거래를 위한 펀드 조달 수단 외국인 투자자는 증권 매입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펀드 조달 수단을 이용한다. - 베트남 외환관리규정에 의한 외화 유입? - 베트남 국내에서 외환거래가 허용된 은행의 계좌로 외화 입금 - 베트남에 직접 투자를 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할당된 이익금 - 현존 규정에 의거한 베트남에서의 직접투자활동의 청산, 환급, 양도 등의 이유로 외국인 투자자로 부터 증여받은 펀드 - 현존 규정에 의거한 외국인 투자자의 베트남 내에서의 서비스활동 또는 재화수출로 발생한 수입 - 현존 규정에 의거한 외국인 개인의 급료, 보너스 기타 등등 합법적인 수입2. 주식 거래 계좌의 개설 절차 첫단계 : 거래 코드 신청 a. 개인 투자자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는 호치민 증권거래 센터에 제반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류는 다음과 같다 1) 양식 01/DK-MS - 01 증권거래코드 등록 양식(직원에게 문의하며 작성할 수 있다) 2) 양식 02/DK-MS - 01 증권거래코드 등록 양식(직원에게 문의하며 작성할 수 있다) 3) 양식 04/DK-MS - 부가 정보 기재서류(국적국가의 인증기관 또는 베트남 주재 영사관에서 공증을 받아야 한다) 베트남 공증 기관에 의하여 인증된 다음의 서류 4) 국적국가에서 발급하고 베트남 주재 영사관에서 공증 받은 개인 투자자의 범죄기록 b. 기업 투자자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가 HSTC(호치민 증권거래 센터) 관리직원에게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다. 1) 양식 01/DK-MS - 01 증권거래코드 등록 양식(직원에게 문의하며 작성할 수 있다) 2) 양식 02/DK-MS - 01 증권거래코드 등록 양식(직원에게 문의하며 작성할 수 있다) 3) 양식 03/DK-MS - 부가 정보 기재서류(국적국가의 인증기관 또는베트남 주재 영사관에서 공증을 받아야 한다) 베트남 공증기관의 공증을 받은 다음의 서류 4) 회사 설립 허가서 5) 국적국가에서 발급한 사업 허가서 6) 베트남에서 발급한 지사 또는 지점 사업 허가서 7) 회사 대표임을 증명하는 이사회의 대표자 임명장 8) 국적국에서 발급하고 베트남 영사관에서 공증 받은 대표자 개인의 범죄 기록
두번 째 단계 : 거래 계좌 개설 a. 개인 투자자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는 증권거래 코드를 할당 받은 후에 ‘증권거래 계좌 개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1) 증권 거래 계좌 개설 신청서 2부 2)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한 증권거래 신청서(투자자가 원하는 경우) 3) 투자자의 여권 사본(대조를 위하여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4) 증권 거래 코드 인증서 사본(대조를 위하여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b. 기업 투자자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는 증권거래 코드를 할당 받은 후에 ‘증권거래 계좌 개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1) 증권 거래 계좌 개설 신청서 2부 2)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한 증권거래 신청서(투자자가 원하는 경우) 3) 대표자의 여권 사본(대조를 위하여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4) 증권 거래 코드 인증서 사본(대조를 위하여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5) 회사 설립 허가서 6) 국적국가에서 발급한 사업 허가서 7) 베트남에서 발급한 지사 또는 지점 사업 허가서 8) 회사 대표임을 증명하는 이사회의 대표자 임명장 세번 째 단계 : 외화와 베트남화 현금 거래를 위한 은행계좌 개설(외국인 창구) 은행 계좌는 아래와 같이 사용된다. - 베트남에서의 주식거래를 위한 외화 환전 - 쿠폰지불, 배당, 이윤, 원금 등의 해외 송금을 위한 베트남화의 외화로의 환전? a. 개인 투자자의 경우 베트남화(VND)와 외화 현금 계좌 개설을 위한 서류 작성 1) 계좌 개설 신청서 2부 2) 양식 NHBL 06-06/99 (고객의 요구할 시에) 자동 펀드 전송 신청서 (자동환전) b. 기업 투자자의 경우 베트남화(VND)와 외화 현금 계좌 개설을 위한 서류 작성 1) 양식 NHBL 20-06/99 - 계좌 개설 신청서 3부 베트남 공증 기관으로부터 공증받은 아래의 서류 2) 회사의 설립 허가서 3) 회사의 사업 허가서 4) 계좌주의 약정서 5) 재정 관리자의 약정서 6) 자동환전을 위한 자동 펀드 전송 신청서 (고객 요구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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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는 어떻게 될까 (中)
글 : 백광열 (kwangyul.peck@myasset.com? kwangyul.peck@gmail.com ) 동양종합금융증권 고문 (현), 폴 마틴 캐나다 수상 경제고문 (전)
베트남 증시의 반등 이유는 현재49%로 제한되어 있는 외국인 투자 지분이 64% 또는 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는 소문과 더불어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모집된 베트남 주식시장을 투자대상으로 모집된 해외투자펀드 중 1개 업체만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펀드들은 민영화 되는 국영기업체 주식이 아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에만 투자를 하게끔 투자자와 약속이 있는 20억불이 아직 투자가 되지 못하고 있기에 이들이 증시에 투입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판단 때문이다. 동양증권의 경우 상장주와 더불어 비상장주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공기업들에 대한 민영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바, 도이머이 이래 지속적인 민영화 스케줄을 이행해 왔다. 특히, 2006년 11월 WTO 가입 이후 외국기업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공기업들의 민영화 스케줄 로드맵을 발표 하였는 바, 민영화 로드맵에 포함된 주요 공기업들이 베트남전력, 4대 국영은행, 베트남항공 등이다. "국영기업 민영화란 국영기업의 정부지분을 매각하기 이전의 실사 과정을 의미 하는 데 주식화 (Equitisation) 와 같은 의미로도 사용되며 , IPO (Initial Public Offering) 는 주식화 작업이 완료된 뒤 국영기업의 지분을 민간에게 매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민영화를 통해 공기업 (SOE : State Owned Enterprise) 에서 주식회사로의 변형 과정을 거친 후에 총 주식의 20-30% 정도를 국가공매시장 (Auction : 베트남에서는 IPO로 통용) 을 (호치민 또는 하노이 증권거래소나 증권회사) 을 통해 민간에게 매각한다."민영화는 "네덜란드식 경매 (Dutch auction)" 라고 하는 특수한 형태의 공매형식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경매 참가자들이 각자의 구매가격과 수량을 제출한 후에 최고가격 제출자부터 주식이 배정되어 공매수량을 채우게 된다 . 즉, 표준 경매가격이 결정 되는 것이 아니라 경매 참가자 가운데 본인이 제출한 가격을 근거로 높은 가격을 제출한 순서대로 주식을 배정받게 되며, 결과적으로 모든 경매 참가자들이 제각기 다른 가격에 주식을 구매하게 된다. 민영화 프로젝트마다 주식 분배, 가격 등이 다르며 계속적으로 민영화와 관련된 부정 사건이 일어남에 따라 관련 법안이 계속 바뀌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총 주식의 20% 정도는 임직원에게 직급, 근무 기간 등을 기초로 배정수량이 결정되며, 최저 성공 경매가격의 60%에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 잔여 주식지분은 국영투자공사 (State Capital Investment Corporation) 에서 보유 후 적시에 매각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이 때 각 국영기업체에서 임직원들이 자사 주식을 상장하기 전에 구입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적지 않은 정보를 퍼트리는 사례가 있는 바, 가장 대표적인 예는 건실한 기업이면 허위 정보로 회사 실태나 경영이 나쁜 것처럼 포장한 정보를 유출하여 결과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경매가격을 유도한다. 그러면 본인들은 경매가의 60%에 주식을 구입하고 시간이 지나 제대로 회사평가가 나와 주식이 오르면 그만큼 큰 이익을 얻게 되는 바, 당연히 정반대의 시나리오도 형성이 가능 시 된다. 즉 실적이 나쁜 회사는 그럴듯한 실적이 있는 것 처럼 보고서를 내기도 한다. 따라서 민영화되는 주식을 구입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주식을 얼마에 샀느냐 하는 부분이 보다 더 중요하다. 해당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능력과 함께 경매 신청가격 산정을 위한 정보력을 기반으로 해서, 경매에 어떤 가격으로 들어가느냐가 결정 된다. 당연히 향후 5년 동안의 배당성향분석, 현금흐름분석, 미래환율예측. 정치안정성 분석 등을 거쳐 기초가격을 결정한 후에, 경매의 신청자 수 (Subscription) 와 배당주식 , 외국인 투자자 경매신청 등록자 등을 따지는 다변수 직선대방정식 (Multivariate Linear Regression) 이라는 까다로운 수학모델 등을 동원해 가격결정을 한다. 가장 최근의 국영기업 주식경매 사례인 푸미 비료사의 경우 경매의 최저 성공가격이 51,000동이었지만 이 주식의 최고 성공가격은 189,000동이었다. 어던 증권사는 51,500동에 이 주식을 구매 했고 어떤 증권사는 100,000동이 넘는 가격을 치루었다.국영기업 민영화모델은 결국 동유럽에서 시작되어 베트남에 들어왔다. 필자의 경우, 체코슬로바키아의 바스라프 하벨 (Vaclav Havel)이 1990년 민선 대통령에 도전할 당시에, 최초로 치르는 선거를 앞두고 캐나다 자유당에 선거전략 컨설팅 부탁을 했는 바, 필자는 여러 명의 전문가와 함께 경제정책 전문으로 선거에 투입되었었다. 하벨이 대선에서 승리하여 초대 민선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이 됨에 따라, 본인을 포함한 캐나다 팀은 그 대가로 체코의 여러 국영기업체에 대한 민영화 프로젝트를 인수하며 사회주의 경제가 자본주의로 넘어오는 과정을 자세히 경험할 수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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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英聯邦)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는 전 프랑스 식민지로 구성된 프랑코포니를 구성 했고, 베트남과 캐나다는 그 프랑코포니의 회원국이다. 철저한 반미 노선을 걷는 캐나다는 베트남에 많은 원조를 했고, 본인이 캐나다 수상 경제고문 시절, 베트남과는 많은 교류가 있었다. 필자의 판단에 베트남 증시를 제대로 이해 하는 운용사는 4개 정도이다. 이 4개 운용사의 공통점은 최고 경영자들이(2개사는 영국인, 2개사는 캐나다인) 다 베트남어를 구사할 줄 안다는 점과 1998 년 아시아 외환위기 때 베트남을 떠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이 IMF 위기 당시 "폭탄"을 맞았다고 말한다면, 겨우 막 일어나려던 베트남 경우 아시아 금융 위기는 "핵폭탄"이었다. 베트남 경제는 완전히 무너졌으며 모든 외국기업이 베트남을 떠났다. 그러나 이 4 금융사는 베트남을 안 떠났고, 베트남 정부에 많은 조언을 했다. 지금도 이들은 베트남 정부의 돈독한 신임을 얻고 있으며 해외 금융 문제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한다. 위 4개 운용사들 모두 베트남 증시보다도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비상장주 분석에 더 강하지만 이 중 베트남에서 제일 높은 산인 판시팡의 약자를 딴 PXP 자산 운용사가 국영기업 민영화를 통해 나오는 주식과 상장주 분석에 제일 강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그리고, 작년에 처음 새로 베트남에 들어온 일부 펀드들이 베트남 증시가 과열 되었다 하자 PXP에서 이러한 과열 우려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베트남 증시를 정확히 이해를 못하고 갑작스럽게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 금융사와 일부 해외 펀드들은 10~15개 대형주로 구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바구니식 즉 Basket 방법으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베트남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제일 큰 FPT(시가총액 1위, 비중 17%)는 베트남 증시를 잘 모르는 투자자들에게 미국의 인텔사가 투자 한 IT 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매출의 75% 정도가 핸드폰 제품 소매 영업으로 나오며 일부 존재하는 IT 사업은 소프트웨어 등을 중개 판매 하는 업체이다. 전문 운용사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일부 외국 펀드는 시가총액 1위이고 IT 업체라는 이유로 FPT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PXP가 제기한 과열에 대한 지적은 다음과 같다. 일부 해외 펀드들 경우 기업 규모와 해외 투자 소유 지분 만을 고려 해, 앞서 FPT의 사례에서 나타난 것처럼, 한정된 종목들로 과도하게 몰림에 따라 , 주가 지수가 올라가며 시장 전체가 과열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FPT 한 업체만 제외해도 2007 년 실적 기준 35인 베트남 증시 평균 PER가 25로 내려가며, 실제 실적 대비 주가 상승 폭이 다소 지나친 일부 대형 주 서 너 개만 빼도 PER가 15정도로 내려간다는 것이다. 베트남을 잘 모르며 전문 운용인력이 없는 외국 펀드들은 베트남 증권사의 의견을 많이 따른다. 많은 외국 펀드가 이용하는 한 베트남 증권사는 전직원이 100여명 남짓 한데 시가총액이 6억5천만불이다 (원달러 환율 940원 기준으로 6110억원 규모). 이 베트남 증권사는 외국펀드를 상대로 조언을 해주며 본인들은 많은 수입을 올렸고, 또 일반 투자자들도 이 증권사의 미래에 대한 기대수익이 커 PER가 자그마치 250이다. 베트남 증시는 일반적으로 일확천금의 "보물선"을 쫓는 내국인과 전문 인력이 운용하는 외국인 사이에 힘 겨루기이었고 , 한국처럼 내국인 개인이 외국 기관에 주로 당하는 패턴이었다. 현재 시가총액의 25%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다. 작년 2월 베트남 증시를 전세계에 소개 시킨 메릴린치 보고서 발표 후 내국인은 외국인이 매수를 시작하리라 판단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했으나, 베트남을 제일 잘 아는 외국인들은 반대 방향으로 나갔으며, 그 결과 증시는 추락 했다. 내국인은 엄청난 손해를 보았고, 전문 펀드를 운용하는 외국인이 가격 조정 후 매수에 들어가자 여름을 전후 해 해외 펀드들이 본격적으로 베트남 증시에 따라 들어갔다. 증시를 잘 모르는 국민들이 이렇게 베트남 사정을 이해 못 하는 일부 외국인 펀드를 보고 그대로 쫓아 다시 대규모로 증시에 참여하자, 베트남 정부는 대책 마련으로 증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주의를 주기 시작했다. 그러니 이에 또 일부 외국 펀드들은 당장 베트남 증시가 무너질 것처럼 반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는 게 많다. 유럽식 아파트를 열대 기후에 맞게 개조 된 스타일을 선호하는 베트남에 한국 기후와 생활 습관에 맞추어 발전 된 한국식 아파트가 인기가 있을 수 있을까?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은 전쟁을 다 잊었다 한다. 현재 베트남의 베스트 셀러는 미군이 병원을 폭격 해 27 살의 꽃다운 나이에 죽은 당 뚜이 짬 군의관의 일기이다. 베트남 국민으로서, 군인로서, 외과의사로서, 여자로서 국가와 민족과 혁명과 독립전쟁에 대한 본인의 사랑과 각오와 의무와 더불어 M으로만 표현하는 연인에 관한 내용인 이 일기는 인기도 높지만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이 책 읽기를 강요하고 있다. 과연 베트남은 100년에 걸쳐 2,000만명이 희생된 독립전쟁을 잊으려는 것일까? 과연 베트남은 한국을 용서 했을까?반면 베트남은 단어의 60% 이상이 한문으로 대사관이 베트남어로 "대사관" 이고 항공사가 "항공사"이며 은행이 "안행"인 나라이다. 최남단 유교국가로 우리와 같이 구정을 쇠며 나라 이름을 중국인들이 한문으로 못 쓰게 "비에트 남"으로 지은 나라이다. 틀림없이 한국처럼 발전한다. 베트남은 우리에게는 기회의 나라이다. 증권도 마찬가지이다.베트남에서 베트남어나 아니면 최소한 영어라도 자유롭게 구사하며 베트남 정치, 경제, 역사 , 문화를 이해 못 하면 베트남 증시는 물론 모든 투자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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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식시장의 투자 Risk 는?
글 : 강 평(현 베트남 실전 주식투자 운영소장)
베트남 주식시장 관련 글을 쓰면서 제일 먼저 증권시장에 참여 하기 위한 계좌개설등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커다란 이슈와 증권시장에서 상존하는 Risk 등에 대하여 먼저 체크 한 후에 좀더 세부적인 상장업체, 업종별 동향 등에 대하여 거론키로 하겠으며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이슈등에 대하여 먼저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이 베트남 증권시장에 참여시에 원활한 투자의 제약사항 등을 보면.증권 시장 규모가 작아 유동성이 원할 하지 못하다는 점과.2006년도에 상장종목이 급증한 점(37개사에서 107개사 호찌민 증시 기준) 단기간에 VN INDEX 의 급상증 (연말 751에서 2007년 2월 26일 1.123 기록)등과 WTO 가입후의 밀려 들어오는 와국자본 등에 의한 베트남 동의 평가절상으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 인플레이션, 핫머니등의 유입에 대한 정부의 외국자본에 대한 규제 우려감 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내면적인 면을 확인하여 보면.
첫째, 상장 종목의 증가는 정부의 증시부양책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종목수의 증가로 인한 시장의 유동성이 증대되고 있다.(2006년 까지 상장하는 기업에 대하여는 법인세 감면 등의 우대혜택이 주어짐)둘째. 지수와 가격적인 상승부분은 WTO 가입을 기점으로 베트남인들의 공격적인 매수가담과 외국자본의 사장 참여 확대등으로 인한 것으로서 단기적인 지수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시장의 조정은 나타나겠지만 증시 자체의 장기 침체나 주가 폭락 등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셋째, 외국 자본에 의한 베트남동의 평가절상, 인플레이션, 자본시장 교란 불안감등은, 최근들어 미국 등 선진시장에 비하여 기대수익률이 높은 동남아 시장으로 자본의 이동이 이루어지면서 전체적인 동남아국가의 통화 등의 강세현상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베트남 국가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베트남 국내 경기가 활황세로 물가상승률과 비추어 볼 때에 인플레이션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여진다. 일부 국가에서 소득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국가경제를 뒤흔드는 인플레가 아니고 경제가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에서의 적절한 인플레이션은 경제가 감수하여야 하는 필요 악이 될 것이다.또한 베트남의 경제 개발 계획(도이머이 정책)하에 외국 자본의 필요성으로 볼 때 일부의 핫머니로 인한 시장 교란 우려감은 베트남 정부의 정책보완 등을 통하여 단기자금을 중,장기적인 자금으로 유도 할 수 있는 정책 등을 제시 함으로서 일정 부분은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속담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란 말이 있듯이 현재의 베트남 정부의 입장에서는 주식시장의 불안요소를 불식 시키겠다고 외국 자본에 대하여 규제책을 성급하게 시행한다면, 서서히 기반을 잡아나가려는 베트남 경제와 긍정적이던 외국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인한 투자 등의 지연, 재검토 등이 정책적인 실기로 나타날 수 있기에 섣부른 외국자본 규제(일부분의 제한적인 규제는 상존-외국인우대 정책철회)등의 정책을 펼치지는 못할 것으로 여겨진다.작년 연말의 타이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군부세력에 의한 외환시장 규제책 발표 후, 자본시장의 혼란으로 하루 만에 규제책을 수정 발표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하여 대처를 한 전례가 있었듯이 베트남 정부에서도 타이와 같은 실책을 답습 하려고는 하지 않을 것이기에 증권시장에서 떠도는 소문 등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지 말 것을 당부 드리는 바이다.
상기와 같은 사항 등으로 비추어 볼 때에, 주식시장은 주식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와 상승에 따른 불안 심리등이 서로 상층되면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투자자의 입장에서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의 하나로 분산투자를 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는 기법이 있다. 주식을 한 종목에 전액 투자하기보다는 각기 다른 업종의 3-4개 종목으로 분산 투자 함으로써, 종목에 대한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결론적으로,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베트남 시장은 빠지면 오히려 매수하여야 하는 기회의 시장” 이라는 것을 한번 더 주지하고 싶다.현재 베트남 경제는 세계 어느 국가와도 비교 할 수 없는 고도 성장이기에…주식 가치가 상승하는 가장 큰 재료는 기업의 실적이므로,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한다면 주식 투자의 불안감은 줄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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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신한은행, 신영,동아,조흥,KGI증권(영등포 지점장) ㈜ATEC 산업(CATV 기자재 재조업)운영 ㈜ATIM 셋탑(위성방송장비 제조)운영 현재 베트남 실전 주식투자 클럽 운영 http://club.nate.com/vnstock
필자가 주식관련 글을 투고하면서 베트남 주식시장의 전망과, 주식시장의 Risk에 이어서이번 호에는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우려하고 있는 주식시장의유동성 부족 부분에 대하여 거론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주식매매를 하기가 힘 들다 고 푸념 아닌 푸념들을 하시고 계십니다.사유인즉,각자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 만은 그 중에 하나로서 주식시장이 상호 보완적인 기능의 대체 시장인 부동산 시장과 다른점으로서 매매의 원활성(유동성)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베트남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원할 하지 못하다는 것 이었습니다.주식이란 언제든지 사고싶을 때 사고, 팔고싶을 때 팔아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이 보장되어야 주식투자의 최대 메리트가 존재하는 것인데, 지금은 원하는 종목을 매수하고 싶어 몇 날 몇 일 주문을 넣어도 체결이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니 그러다가 주가가 너무 많이 상승하여 못 사게 되는 경우가 많아 나오는 말들일 것입니다.현재의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를 보면 2006년 초에 50만불 이던 시장이 연말 기준 5,000만불 규모로 양적인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급증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유도 차원의 정책을 펼친 결과로서 신규상장 업체수의 증가와(37개사-109개사,펀드포함) WTO 가입을 전후로 한 외국 투자자들의 우량종목과 대형주(PPC,VNM,FPT,STB,REE,TDH등, 2006년 하반기 기준 외국인의 매매 의존도가 시장의 50~60% 차지)에 대한 집중 매수세에 의하여 증시의 질적,양적인 급등세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그러나, 2007년 들어서 장의 상승을 주도하는 것이 외국인에 의한 상승이 아니라 내국인들에 의한 장세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특정 우량종목 군들에 대한 외국인 한도 소진과 주가상승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의 관망상태로 인하여, 시장에서의 외국인 비중이 18~20%정도로 유지가 되고 있는 반면,내국인의 매매비중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주도세력으로서 내국인이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장세 주도세력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상승주도 종목군의 변동(우량주,대형주에서 소형주,저가종목군의 내수주로 이동)이 나타나면서 작년의 경우 시가총액 10위까지의 종목이 시가총액의 80%를 차지하던 것이 2007년 3월 13일 현재 상위 10개사의 총액 비중이 67%로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그 동안 소외 받았던 종목들이 거래활성화를 통한 주가의 재평가 작업이 진행 중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최근 시장의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작년에 비하여 종목별 매매수량이나 거래액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바,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주식시장의 유동성 부족 우려감은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인 물량 공급 정책(4대 상업은행,모비폰,비엣텔 등의 주요이동 통신사,하노이 맥주(하비코) 사이공 맥주(사비코) 등의 우량기업 상장예정)과 증시제도 개선(거래제도 개편)의개선책 등으로 유동성 부족과 매매 시스템의 낙후화로 인한 극단적인 시세형성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상당부분 해소 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상기 사항들로 보아도 주가가 상승 유지국면에서는 그에 비례하여 거래량과 거래대금 자체가 동반적으로 상승곡선을 형성하는 것을 알 수 있듯이 현국면에서는 주식시장의 우려 사항들이 단기적인 투자나 매매의 불편 사항일 뿐이지 제약사항은 아니라는 것을 주지하고 싶습니다.주식시장이 상승하기위한 필수적인 요소들로 정부의 주식시장 정책과 경제발전,기업의 실적,사회의 안정,금리,통화 등 상존하는 모든 사항들에 의하여 움직이는데, 현시점에서의 베트남내의 변화들로 정부 고위층들의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 하고자 하는 마인드 변화로 외자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대응과 산업구조의 개편을 이룩하기 위한 기초소재산업 육성책(부품산업,석유화학,철강,시멘트,하이테크인력육성 등)으로 제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마련 함으로서 새로운 경제 부흥을 이룩하려는 정부 차원의 노력과 WTO 가입을 계기로 외자기업 들에 대한 규제해제 기대감등으로 투자의 불확실성이 해소 되어 감으로서,중국의 대체 생산기지로 급부상하는 베트남의 경제성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볼 수 있으며, 주식시장 또한 점진적인 상승추세의 유지가 예측되는바 점차 호전되어지고 있는 시장의 불편사항(제약 사항이 아님) 등은 현제도 하에 외국인 투자자입장에서는 베트남내의 상황에 적응하여 가면서 대응을 한다면 투자의 충분한 수익률로서 보상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하고싶습니다.
베트남 증시, 4월부터 실시간 거래 도입베트남 증권거래소가 2007년 4월부터 실시간 거래를 도입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거래량이 급격하게 늘어 나면서 벼목현상 발생빈도가 높아지자 시스템을 전면 교체키로 한것이다.현재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거래시간은 세번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거래시간 사이에는 30분씩 휴식시간이 있다. 70명의 트레이더들이 매수와 매도주문을 받아 매 거래시간 마지막에 조합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베트남 증권거래소 트라 리 부사장은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이내에 2세대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거래규모를 감당할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3월 3일 중앙은행, 재무부, 투자기획부, 산업무역부, 건설부, 증권감독위원회에 보낸 공문의 형태로 발표된 행정령 319호는 현 베트남의 심각한 경제문제의 인식과 더불어 국가 차원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모든 나라 경제정책 공문이 늘 그렇듯 베트남 정부 공문도 정확한 정책의 세밀한 내용보다는 피상적이고 다각적 해석이 가능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제안하는 정책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정부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는 해석이 가능하다.
우선 내면적으로 한파, 가뭄 등 천재로 북부 베트남 농사면적 토지의 10%인 15만 헥타르가 파괴 되자 급기야 정부는 2008년 쌀 수출량을 400만 톤으로 감소시켰다. 조류독감 등 중국에서 들어온 가축 돌림병은 악화되고 있으며 많은 물소가 한파로 죽었고 수입 곡물의 급격한 가격 상승은 인프레를 악화 시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석유 보조금을 없애 석유 값은 전년 전년대비 23% 오른 상태에서 2월 25일 다시 11.5% 올라갔지만 국제 원유가가 계속 상승하며 시장가격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거기에 맥주 등 소비재 가격이 가파른 상승을 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과 마찬가지로 자국 화폐 절상 즉 달라 대비 동화 상승을 추구 할 걸로 보이며 동화 환율 변동폭을 2%로 올렸다. 올 해 동화는 미화 대비 10% 이상 올라 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국인의 신규 은행 적금 계좌 등은 이미 이자를 지급하지 않겠다 발표가 있어 교민들이 은행을 통해 이자와 화폐 상승효과는 얻기 어렵게 되었다. 물론 국채나 회사채 등 채권을 사는 방법은 있으며 증시에 직접적인 투자는 어느 나라이건 어느 시장이건 위험성이 있지만 동양 펀드는 장기적으로는 베트남 시장이 매력적이라 판단하고 투자를 계속 하고 있다.
타 중요 내용은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보장하기 위해 상업은행에 대출을 계속하며 그에 상응하는 통화정책을 펼치겠으며 해외 투자자들이 외화를 동화로 못 바꾸어 투자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일을 없게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실 그 동안 많은 투자 펀드들이 가파르게 내려가는 주식시장의 기회를 보고 대량 주식 매수를 시도 헸지만 동화를 못 구해 실패했다.
시중은행의 대출 증가율은 30%로 제한시키며 이 증가는 농업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주 타겓으로 정하고 있다. 건설부는 계속 해 국민들의 안녕과 편의를 위해 개발사업을 주도 하되 만약 투기의 조짐이 보이거나 실수요자가 아닌 즉 재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은 강력하게 제한하겠다 한다.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교민 경우 아파트를 본인이 주거로 사용하지 않고 재임대나 재판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하는 게 좋아 보인다.
정책 보고서는 또한 증시 부양책도 여럿 내놓고 있으며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계속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외국 법인이 100% 소유하는 투자자문사 설립도 가능해진다. 이 제도도 베트남이 WTO에 가입하며 동의한 조항인데 법적으로만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행정명령이 안 나와 불가능 했었는데 이제서야 실행이 되는 것 같다. 그 외 비상장주의 외국인 소유분 증가, 국영투자공사의 국내 시장에서 상장주 소유 확대 등도 신규 정책에 포함이 되어있다.
그러나 본질적인 문제는 농촌에서는 갑작스런 곡물과 식품의 가격 상승으로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에 있지만 반면 밀려 들어오는 해외자본과 투자는 동화로 바뀌어 도시지역에 풀려 나가니 인프레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정부와 미국 중앙은행은 경기와 증시 부양을 목적으로 계속 해서 이자율을 내리고 있으며 이자율 하락은 자본이 은행을 떠나 자원 등에 투기로 몰리게 되며 이는 바로 자원 가격의 상승을 일으킨다. 자원 가격의 상승은 한국이나 또 이제는 WTO의 멤버 국가로 국제 경제에 민감하게 반응 할 수 밖에 없어진 베트남에는 바로 인프레로 나타난다. 따라서 베트남 인프레와 경기불안은 앞으로 상당한 기간 계속 지속되며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을 수 있으니 교민들도 베트남에서의 투자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게 좋아 보인다.
미국이 어떤 나라인가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숫자가 있다. 미국 정부 부채는 9조 4,000억 달라 (9.4 trillion dollars). 2008년 3월 13일 현재 모든 미국인은 두 당 3만 달라 정확하게 30,976.87 달라의 빚이 있다. 이게 미국이다. 이러니 미화가 버티겠는가? 이게 한심해 보이면 일본은 더하다. 인구는 미국의 반도 안 되는데 거의 비슷한 정부 부채가 있다. 따라서 모든 일본인은 두 당 6만불 정도의 빚이 있다. 미국이나 일본이 경제대국이라는 사람들이나 정치가는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들이다.
백광열 www.kwangyul.com kwangyul@kwangyul.com
베트남 GNP는 $850 정도라고 발표 되고 있다. 정말 그럴까? 한국이 그랬듯, 많은후진국 경우 수출 증진을 위해 환율을 낮추고 또 후진국 자격으로 선진국으로부터 원조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환율을 낮추는 걸 베트남도 하는 것뿐이다.
선진국 경우에도 마약이나 범죄가 만연한 미국의 뉴욕이나 마이애미 경제를 계산 해 보면 지하경제 수준이 원체 높기에 정부 발표 숫자와 무척 다르게 나온다. 따라서 화폐가 중앙은행에서 나와 다시 중앙은행으로 돌아가 소각 되는 과정을 계산 해 실질 GNP를 계산하는 방법도 있으나 베트남은 동화와 미화를 같이 사용하기에 이렇게 계산하기도 어렵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환율은 원체 정책적으로 조정이 되니 맥도날드 햄버거, 스타벅스 커피 등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소비하며 원가 및 원료가 동일한 상품을 보고 실질 환율을 계산한다. 맥도날드 햄버거가 뉴욕에서 $2인데 서울에서 1,800원이면 환율은 900:1 이다. 그런데 베트남에는 맥도날드, 스타벅스 둘 다 없으니 택시 값으로 보자. 호치민시 택시 기본요금이 12,000동에서 15,000동 한다. 그러면 한국 돈으로 800, 900원인데 서울 택시 기본 요금인 1,900원의 반 정도 이다. 한국 GNP가 $20,000 이고 베트남이 $1,000 잡으면 베트남 택시 기본요금은 800, 900원이 아닌 1,900원의 5%인 100원 정도 나와야 한다. 역으로 즉 택시 값으로 호치민 GNP를 계산하면 $10,000 이 나온다는 이야기 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좀 더 정확하게 실질구매력 기준환율을 사용한다. 쌀, 우유, 빵,버스 이용료, 자동차, 옷, 전기료 등 생필품 몇 백 개를 모아 그걸로 바스켙 (바구니 Basket) 이라고 하는 상품지표를 만든다. 한국, 미국, 베트남에서 똑 같은 생활필요상품 500개를 모아 그 합계가 각각 한국에서 1,000만원, 미국에서 10,000불, 베트남에서 160,000,000 동이면 원, 달라, 동의 비율은 1,000 : 1 : 16,000이 된다. 그렇게 실질구매력 기준 환율로 계산하면 GNP가 호치민, 하노이 등은 약 $4,000 중소도시는 $ 2,000, 농촌은 $1,000 이하로 나온다.
그러기에 호치민시에서 800원이라는 택시 요금이 가능하고 $5,000 짜리 오토바이가 난무하며 평당 1,000만원 (제곱미터 당 $3,000) 아파트 사려 줄을 서고 100% 수입품인 참치 회와 연어 회가 동이 나고 벤즈, 쀼조, 볼보는 물론 서울에도 거의 없는 롤즈로이스, 벤틀리 등 모든 고급 자동차가 돌아다니며 두 당 $100 짜리 식당에 자리가 없어 줄을 서는 난리를 친다.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치루며 GNP $5,000을 통과 했다.
왜 베트남은 사장이나 장관 등 조직의 최고 지위자가 단독 결정을 한하고 꼭 위원회식 만장일치 결정을 하는지 많이 들 궁금해 한다. 이유는 인민이라는 이름 하에 이루어지는 사회주의식 결정제도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식민지 배경이다. 영국계의 주장에 의하면 베트남 같이 프랑스가 지배를 한 나라에는 예외 없이 결정권 이나 결정방법을 안 가르쳐 주었다 한다. 즉 당신들은 결정 능력이 없으니 우리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사고를 인위적으로 주입시키고 실질적으로 결정 과정에 참여를 안 시켜 영원히 식민지로 끌고 갈 생각 이었기 때문이라 한다. 이에 프랑스는 영국에 “사돈 남 말 하네” 하며 펄쩍 뛰지만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 주장이다. 따라서 베트남에서 사업 하기 참 힘이 드는 이유 중 하나는 프랑스 식민정책 결과이다.
베트남 증시는 800선 까지도 갈 것으로 보인다. 주식 가격의 하향성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준 배경 중 하나는 베트컴 은행 민영화 과정이었고 동양펀드도 민영화 경매에 참가를 했다. 기본 가격이 100,000 동 이었고 180,000 동에서 190,000동으로 최저 성공가가 결정 된다고 소문이 돌았으나. 결국 경매는 102,000 동이 최저 성공가, 그리고 250,000 동이 최고 성공가였다. 요즘 베트남과 비교 되는 중국 주식이 오르며 중국 은행주가도 많이 올랐다 하더라도 100,000 동도 사실 국제수준으로 비쌌다.
6억불이 넘게 배정된 내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용 은행대출이 3%로 막혀 은행으로부터의 자금이 막혔고 부동산으로 돈이 몰려 6억불을 못 마련하기에 내국인 가격은 100,000동 근처나 투자자 미달이 될지도 모른다 보았다. 은행이기에 외국인은 주식 30%만 배당 되었고 커스토디안이라고 국제 투자펀드의 자금을 관리하는 금융기관에 조사를 해 보니 무척 많은 돈이 들어왔기에 150,000 동 정도에 외국인 가격은 결정 된다고 보았다. 베트남 경매는 제일 높은 가격부터 주식이 배당되며 외국인 배정인 30%선이 먼저 다 차더라도 내국인에게는 계속 주식이 더 낮은 가격으로 배정이 되니 내/외국인 가격이 다르게 형성이 될 거라고 보았다.
동양펀드 경우 상당수의 투자자가 100,000동 근처에 써내리라 보고 경매 실패로 단 한 주도 못 살 각오를 하고 103,500동에 가격을 제출했으며 성공을 했다. 150,000동은 PB(Price Book = 주식가격과 기업 자산을 비교하는 수치), 또 PER (Price Earning Ratio 주식가격과 배당금 비교 숫자) 등으로 보면 새콤은행의 5배 정도로 너무 높아 해외펀드들이 끝에 가서 많이들 포기를 했기에 동양펀드 경우 성공이 가능했다. 한국 웹사이트를 보면 동양펀드 등 모든 베트남 투자 펀드가 무슨 주식을 얼마에 구입 하는지 알 수 있다.
동양펀드는 부동산 경우 붕따우 지역에 투자를 하며 자산구매(Asset purchase)가 아닌 주식구매(Share purchase) 방식으로 투자한다. 즉 땅이라는 자산을 사는 게 아니라 땅을 소유하고 있는 법인의 주식을 산다. 기관투자자들은 거의 예외 없이 부동산을 조세회피 지역에 설립되어 있는 기업 명의로 부동산을 거래한다. 그러면 베트남 내에서 자산의 거래가 없고 주식 거래 자체는 외국에서 일어나기에 양도소득세 등 세금이 없으며 베트남 당국의 허가나 면허 등의 간섭도 불가능 해 진다. 론스타가 한국에서 부동산으로 돈을 벌며 세금 안 내었다고 욕을 먹는 이유도 같은 방법을 썼기 때문인데 국제적으로 흔하게 쓰이는 방법이다. 베트남 부동산 투자 경우에도 약간의 법률고문비로 기업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도 이 방법을 고려 해 볼 만하다.
본인 세미나 내용이 이 잡지를 통해 보도 되었다 하는데 계속 베트남 밖에 있어 내용을 못 보았지만 정정할 게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자면 베트남 주식 구좌 수는 300,000개 이며 해외투자 기업이 베트남에서 상장을 할 경우 자산이탈 방지법으로 30% 주식은 거래가 안되며 묶이고 외국인/내국인의 49:51 소유율이 적용 된다. 본인도 캐나다 교민으로 해외 교민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경제와 주식 그리고 자녀 해외교육 등은 조금 아는 편이니 세미나, 이메일, 컬럼 등으로 교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으면 한다. 이번에는 1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 베트남에 있다.
(백광열 www.kwangyul.com kwangyul@kwangy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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