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일부터 베트남이 정식으로 소매시장을 개방함에 따라 국내외 기업 모두 극심한 경쟁 체제에 휩쓸려 들어가지 않을 수 없어 . . .



베트남 소매시장이 정부의 시장 개방화 정책 (WTO 서약 이행의 일환)에 따라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되었다. 지난 18일 베트남 최대 규모의 롯데마트가 은행, 서점, 편의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쇼핑센터로 그 위용을 드러냈으며,


이와 동시에 국제 전자매장 Best Carings도 일본 Best Denki 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영업전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하는 등 각 외국업체들의 물밑작업이 한창이며, Debenhams, Boots International, Ming Foods, Todays Translations Ldt...), Metro Cash & Carry, Big C, Parkson 등 기존 업체들도 시장점유율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구상 중이다.


하지만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대규모 주차장을 확보한 대도시 노른자 땅들은 대부분 국내유통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외국유통업체들의 신규진입이 그리 만만치만은 않다.


게다가 일본, 미국 싱가폴 할 것 없이 세계 경제가 휘청하는 바람에 경제적 어려움도 커 쉽사리 투자를 결정하기는 힘든 지경이다. 하지만 앞으로 베트남 기업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정부의 시장 개방화 정책에 대비해 꾸준한 준비를 해온 업체들은 살아남을 것이고 언제까지나 정부의 국내기업 보호정책에 의존하려 하는 기업들은 도태될 것이다. 현재 각 매장마다 최저가, 최우량품, 고객서비스 제일주의를 내걸고 있지만 특히 베트남 기업의 경우 고질적인 서비스 혁신을 도모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Thanh Niên, 12/18